[위백링크]
그것은 바로 키리바시어.길버트어라고도 부르고.
화자수 약 12만명 정도의언어임.

그 동네 단어들이 거의 다 그렇지만 음운 수가 적은편. 로마자로 쓰긴 하는데, 오리지널에 비해 알파벳 갯수가꽤나 적음.
A B E I K M N Ng O R T U W
이게 다임. 외국어면 모를까 이거 말고 쓸 일 없음.

특징이라면 원래는 ti는 s 발음이 나서 키리바스 이지만 어째서인지 한국에서는 키리바'시'로 부르는중. i가 그렇게도 소중했나

본문으로 들어와서 키리바시는 대부분의 국토가 산호초 섬들이고, 해발고도 1~3m 아래라. 산이라고 부를만한게 없었음.
본토하고 좀 떨어진 바나바 섬 [위백링크] 이 81m 씩이나! 되기때문에 키리바시의 최고봉은 의외로 높기는 함.
참고로 해발고도가 가장 낮은나라는 몰디브, 그다음은 투발루임. 저 두나라 다 합쳐서 최고지점이 5m도 안됨.

여하튼 국토 대부분이 해발고도 수m 이하이다보니....  산이라고 할만한게 없었고, 산이라는 단어도 없었음.
그렇게 살다가 19세기 중반 선교사들이 와서 키리바시어로 성경을 번역하려다 보니,  산이란 단어가 없었음.
그래서 사모아어 (혹은 하와이어)에서 차용한 te maunga 라는 단어를 가져다 씀. 물론 다른 단어도 빌려쓴게 있음.
단, 그 뒤로 들어온 신문물 들은 (독립 전 길버트제도는 영국령, 라인제도와 피닉스제도는 미국령이였으므로) 영어에서 많이들 채용함.




결론 : 산이라고 부를만한 곳이 아예 없다보니 아예 산이라는 단어가 없던 케이스. 근데 의외로 최대 해발고도는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