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륨의 효능은 다양하지만 일일이 적진 않을게. 구글링 참고

제목에 한국인이 반드시 복용해야하는 영양소 칼륨이라고 적었는데 크게 3가지 때문이야.


1. 나트륨과 비율을 맞춰야 하므로.

과거보다는 염분 섭취량이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세계적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WHO의 권장섭취량의 2배에 이른다. 나트륨과 칼륨의 섭취비율은 1:1이 이상적이다. 표준체중에 속하는 한국인조차도 3:1 ~ 6:1로 비균형적 수준이다. 심지어 과체중은 차이가 더 크다. 그러나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 탓에 이론대로 나트륨을 줄이기는 사실상 어렵다. 고로 비율을 맞추려면 칼륨 섭취량을 늘려 1:1에 근접해야 한다. 


2. 칼륨은 나트륨 배출 역할을 하므로. 

칼륨섭취가 부족하면 나트륨 배출량이 적다. 당연히 나트륨이 체내에 축적되는데 이는 고혈압,당뇨를 일으키기 쉽다. 고혈압,당뇨는 그 자체는 별것 아니라 괜찮지만, 동반되는 합병증을 함께 일으킨다. 비유하자면 질병이라는 도미노의 첫번째 조각이라고 보면 된다. 첫번째 조각이 쓰러지면 하나만 쓰러지는게 아니라 모든 조각이 쓰러지게 되는 것과 같다.


3. 칼슘 흡수 역할을 하므로.

칼슘과 칼륨은 발음이 비슷한 것 처럼 상호의존적이다. 칼슘이 칼륨의 흡수를 돕는다. 칼륨도 칼슘의 흡수를 돕느다. 한국인은 칼슘 섭취량이 권장량의 2/3에 못미친다. 칼륨이 부족하면 칼슘을 섭취해봤자 흡수되지 않는다. 성장기 때 칼슘이 풍부한 우유,멸치,치즈,시금치,등푸른생선을 많이 섭취해도 키 성장이 부진한 사람은 대개 칼륨 섭취량이 적어서 칼슘이 그냥 똥오줌으로 배출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유감스럽게도 그들은 그걸 모르고 유전자 탓을 한다. 큰 키를 숭배하며 작은 키를 혐오하는 한국인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한국인의 평균키는 20년 넘게 정체되었다. 우리는 그동안 키성장에 칼슘만 주목했지 칼륨을 무시했다. 이제는 칼륨이 필수인 시대가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