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 - 2021.09. 공항별 여객운송 통계


15위 사천공항 105명

14위 무안국제공항 12,358명

13위 원주공항 113,292명

12위 포항공항 137,894명

'11위 양양공항 180,584명'

참고로 차순위는 10위 군산 (246,685), 9위 울산 (840,148), 8위 여수 (1,033,669).



2018.10. - 2019.09. 공항별 여객운송 통계도 살펴보자


'15위 양양공항 28,308명'

14위 포항공항 91,739명

13위 원주공항 103,385명

12위 사천공항 206,294명

11위 군산공항 281,075명

차순위는 10위 여수 (621,057), 9위 울산 (757,645), 8위 무안 (870,702)


코로나 장기화로 2년 만에 동기 대비 탑승객이 638% 급성장...


이유가 뭐였을까?


'의외로 경쟁력 있는 양양공항의 위치'

양양공항은 각각 연 관광객이 1,000만 명이나 되는 강릉과 속초의 한가운데에 위치, 관광객 입장에서는 취사선택이 가능함.

이는 수도권보다는 호남과 영남의 영동지방 관광객들에게 공항을 이용할 크나큰 유인이 될 수 있는데,

장기 투숙객인 이들의 입장에서는 편하게 양 지역을 둘 다 구경할 수 있는 위치가 이점이다.


지역주민 입장에서는 도시 간 교통으로 사용하기 부적합하지만, 어차피 6년 뒤면 강릉이나 속초나 서울까지 KTX가 뚫리니 서울 가는 건 의미가 없다. 어차피 광주, 대구, 부산은 너무 멀고 교통망도 열악하여 울며 겨자 먹기로 양양공항을 이용해야 하니...


그런데 그러면 왜 갑자기 떡상한 걸까?


'양양의 관광객 대규모 유입'

도시인 강릉, 속초와는 달리 휴양지로 제격인 양양은 과거 한계령을 넘어다니던 시절에는 낙산사, 하조대 등 꽤나 유명한 관광지가 존재함에도 흔한 동해안 시골 1 취급이었는데,

2018년 동홍천-양양 간 고속도로 개통 이후 서울에서 최단시간에 갈 수 있는 영동지방 지역이 되어버린 것.


자연스레 관광객이 유입되고, 명소가 입소문을 타고 서퍼들이 유입되며 2,30대 관광객의 유입이 급증,

양양이라는 지역 자체가 강릉과 속초에 묻히지 않고 또 다른 관광지로 자립했다.


< 강원도 주요 지역 관광객 현황 > - 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1095249

지역명2020년 상반기2021년 상반기
춘천시2,047,093명1,698,421명
원주시1,087,380명1,092,754명
강릉시962,335명1,033,057명
속초시1,368,457명1,080,283명
평창군1,920,133명1,467,294명
양양군769,752명1,189,511명
강원도12,010,324명10,775,960명


표에서 보이듯, 도내 중견급 관광지였던 양양은 어느새 영동지방 최고의 관광지가 되어버렸다. 증가율은 54.5%.


그렇게 20년간 삽질이라며 온갖 욕을 쳐먹던 양양국제공항의 입지선정은 코로나로 그나마 본전의 반의 반 정도라도 뽑았다고 한다.


2번 가봤는데 사람 엄청 많더라



관동챈 동시 업로드! 관동챈에는 남춘천 제2산단과 약사4구역 재개발에 대한 소식이 있습니다!

https://arca.live/b/gang1/37006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