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로 찍어서 날짜가 박혀있다. 젠장할. 화질도 구리다. 

Epping에 살고있던 나는 철덕의 자부심을 저버리고 버스로 Parramatta까지 갔다. 철도로 가면 돌아가야 하기에.. 

참고로 아래 노선은 6년전 지도다



Parramatta 역에서 Blue mountains 노선으로 갈아탔다. 우리의 목적지는 블루마운틴의 관광 중심인 Katoomba 역이다. 개멀다


2층열차다. 블루마운틴 노선에는 구형을 넣는건지 아니면 내가 운이 나빴던건지 모르겠다


그저 아무생각없이 창밖을 바라보면서 역을 몇개 찍었다.


역이 아니면 이런 숲밖에 없다. 평지같지만 약간의 경사가 있다. 우린 산으로 가는게 맞다.


인적드문 역은 이런식으로 양심형 카드찍기 시스템이다.


카툼바 도착. 사람이 꽤많았다


비싼돈을 주고 순환버스를 탔다. 블루마운틴 트래킹 코스가 역에서 좀 멀다


처음 마주친 블루 마운틴의 풍경. 왼쪽에 솟아있는 세개의 돌은 여기의 명물은 Three sisters다


케이블카를 타고 반대쪽으로 넘어갔다.


바닥이 유리창처럼 되어있어서 아래를 볼 수 있다. 짜릿짜릿하다.


케이블카에서 내리면 이렇게 트래킹 코스를 돌아다닐 수 있다.


자연과 하나된다


좀 가다보면 폐광이 있다. 옛날에 석탄을 많이 캤다고 한다.


폐광에서 쓰던 레일을 개조해서 놀이기구를 만들어놓았다. 

생각보다 급경사라 무서웠다.

으ㅏ아아ㅏㅏㅏㄱ 



케이블카 타고 다시 반대로 넘어와 트래킹하면서 경치 감상.


쓰리 시스터즈. 뭔가 전설이 있다고 하는데 기억이 안난다.


계곡도 있었다.


이후 집에 돌아갔다. 피곤해서 그냥 처잤다.



블루마운틴을 보면 일단 광활한 스케일에 놀란다. 실제로 트래킹을 하다가 실종되는 사람이 꽤 있다고 한다. 

깊은데로 들어가려면 위성통신 전화기를 들고 가야된다고 한다. 폰이 안터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