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언론사 문제가 아니라 국립국어원 외래어 표기법이랑 외래어 표기 심의가 근본 원인일 거임.
리우데자네이루는 관용적 표기로 인정한 거라고 함.
그리고 2005년에 제정된 포르투갈어 표기법 보면 브라질 인명/지명 표기법이랑 포르투갈 본토 인명/지명 표기법이랑 구분되어 있음.
이게 사실 국립국어원 외래어 심의가 어떤 건 관용 인정하다가도 어떤 건 인정 안 해서 참 애매하긴 함.
맥아더, 대처도 원래 같으면 매카서, 새처라고 써야 하는데 관용 표기대로 하고, 반대로 비틀즈, 레논은 관용 인정 안 해서 비틀스, 레넌이라고 써야 함.
러시아 -고로드/-그라드로 끝나는 지명도 원래는 -고로트/-그라트로 써야 하는데 이것도 관용 표기가 선택됐고.
브라질식 포어는 구개음화 잘 반영하는데 러시아어는 구개음화 철저히 무시함.
애초에 /ts/ 발음이 중국어에서는 쯔, 일본어에서는 쓰, 기타 언어에서는 츠로 쓰는 것만 봐도...
공동이라지만 대부분은 국립국어원이 주도적으로 결정함
BBC나 NHK가 사실상의 표준 어문 규정을 정하는 영국이나 일본하곤 다르게 우리나라는 국립국어원이 국어 정책에 미치는 영향이 절대적임
애초에 외래어 심의위원회의 외래어 심의 기준이 되는 외래어 표기법 자체가 국립국어원이 제정하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