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지 좀 된 글인데 생각나서 아카이브에도 올려봅니다.
밑에 한국을 동서로 나누는 기준이라는 글보고 첨언하려고 함.
진지하게 들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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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닌은 언어의 분포가 5가지 조건에 의해 결정된다고 생각하는데
1) 인종의 융화 (예)아프리칸스어,크리올어 등
2) 식민정책으로 인한 구획 (예) 아프리카 국가들의 공용어
3) 민족.문화적 영향 (예)퀘백의 프랑스어, 스페인 내 바스크어,카탈루냐어
4) 문자.언어 정책의 영향 (예)타지크어-페르시아어, 우르두어-힌디어 등
그 다음이
5) 지리적 특성
세계적으로 산이 언어지리에 미치는 영향은 간과할 수 없다고 본다.
첫번째 예시. 객가어
객가어는 중고한어의 원형이 잘 보존되어있는 언어로 평가 받는데 중국어의 타 방언에 비해 원형이 잘 받을 수 있었던 이유에는 산이 제일 크다.
3위진남북조 시대 강남 이주가 대거 이루어지며 남방계민족과 한족의 융화가 이루어졌고, 실제로 우이 산맥 이남 지역의 오,민,월이 세 지역은 지역 토착민족 언어와 언어융합이 이루어진 광둥어,민남어,오어(상하이어)가 발전하였고
역사적으로 만주어나 북방계민족의 영향을 받은 푸통화랑 구별되는 전혀 다른 언어를 사용하게 되었지.
반면 객가어는 이들 지역과 달리 남만계 언어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았음에도 부통화라랑은 전혀 다른 언어로 자리매김 했는데
남만계 언어 혈통이 아닌 순혈주의 한어여서 그렇다.
4객가인들은 산을 근거해 집단생활을 했기 때문에
원형을 보존하기 쉬웠고
5언어적으로 외부언어의 차단하기 쉬운 지형이 이를 도왔다. 복건성 서부랑 장시성은 산으로 둘러쌓인 고립지역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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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예시. 타밀어 말라얄람어
타밀나두 주의 공용어 타밀어와 케렐라 주의 공용어 말라얄람어는 그 뿌리가 고대 타밀어인데
7아리아인들에게 쫒겨 남하한 드라비다인들은 정착 초기에는 문화 및 언어가 동질적이었음.
8지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타밀나두와 케랄라 사이에는 고츠산맥이 있어서 왕래가 힘들게 되었고
서로 분리 독립된 왕조를 세우며 독자적인 언어권을 형성하기 시작함.
9위는 타밀어 알파벳이고 아래는 말리얄람어 알파벳인데
10글자가 서로 같아보이면서도 다름. 문자의 체계 문법 체계는 서로 동일한데 문자와 단어는 확연히 다르다. 조상언어인 고대타밀어의 영향으로 언어의 뼈대는 같지만 살은 달라진 격이지.
11아라비아 해를 끼고 있는 케랄라는 이슬람교,크리스트교를 받아들이며 상당한 외래어가 수입되었으나 타밀어는 고대 드라비다의 원형이 많이 보존된 양상을 보이는 것도 지형의 차가 한 몫했지.
세번째 예시. 스웨덴어-보크몰-뉘노르스크
나는 노르웨이-스웨덴 연합왕국이 실폐한 이유가 언어에 있다고 생각함.
12실제로 1905년 노르웨이에서 독립열풍이 불었고 투표를 통해 왕국은 둘로 분리되었지.
13물론 뉘노르스크와 보크몰이 분화에는 아래글과 같이 복잡한 요인이 원인이 된거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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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뉘노르스크가 각 지방의 언어를 차용한 것을 감안했을 때 스칸디나비아 산맥 건너편 동네의 표현들이 상당수 융합되었다.
결론 : 한국이 남북으로 분단된건 신의 한수이다
16이런 터무니 없는 주장하는 갤러가 있어서 말한다.(장난일꺼라고 믿는다)
그나마 남북으로 갈려서 통일 후 문화.언어적으로 이질감을 극복할 여지가 있는거다.
1) 북한 정부의 문화어 정책
아이러니하게도 북괴정부의 언어 정책은 '현대 서울말을 표준말'로 설정하는 방향이고, 실제로 평양에서 구사하는 문화어는 옛날 서울말과 평안도 방언이 섞인 형태로 변화해갔다.
2) 영남방언과 함경방언은 서부방언에 이질적이다.
실제로 함경도 방언은 북한 내에서도 "쉽게 고칠 수 없다"는 인식이 있을 정도로 북한의 경상도 사투리로 자리 잡았다. 문화어-함경방언의 언어적 격차는 문화어-표준어보다 훨씬 크다. 관영매체에서 표준어를 접하는 영남인들도 정작 표준말에는 적응하기 어려운데.. 하물며 동서로 분단되어 있으면 서로의 이질감이 극대화될 뿐이다
원글
리비우 구별로 스트리트뷰 찍어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