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kiis.com.ua/?lang=ukr&cat=reports&id=1078&page=2

키예프 국제 사회학 연구소의 조사.



먼저 우크라이나-러시아 관계에 대한 설문.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침공 이전까지 러시아에 대한 여론이 매우 좋았는데 2014년 이후로는 좋다/나쁘다가 갈리는 정도. 러시아의 대우크라이나 감정의 경우 유시첸코 집권기(2005-2010)에 나빴던 감정이 야누코비치 때(2010-2014) 좋아졌다가, 포로셴코 때(2014-2019)엔 다시 나빠졌다가 젤렌스키 집권기엔 미묘한 상태인데 전반적으로 보면 우크라이나 지도자 스탠스를 따라가는 듯.



우크라이나 내에서 지역별 결과를 보면 서부 지방에서는 러시아에 반감을 가진 사람이, 동부 지방에서는 호감을 가진 사람이 많았음.



다만 러시아인에 대해서는 대다수의 우크라이나인이 호감이 간다고 응답해 국가에 대한 호불호와는 별개로 나타남.



러시아 지도부에 대한 평가는 당연하겠지만(...) 모든 지역에서 나쁜 편.



대부분의 우크라이나인들은 평범한 러시아인이 러시아 지도부의 대우크라이나 정책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생각했음.



양국의 관계 설정에 대해서는 양국 모두 독립국이지만 상호간 비자와 관세가 없어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음. 러시아는 시간에 따른 변화가 별로 없었지만 우크라이나에서는 2014년 이후 러시아와 상호 비자·관세가 있어야 한다는 여론이 증가한 편. 대러시아(?) 지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국 모두에서 소수였는데... 특히 우크라이나에선 2014년 이후 러시아와 통합을 원한다는 응답이 크게 줄어듦.



지역별로 보면 이런 모습. 동쪽으로 갈수록 러시아와의 비자 및 관세가 없어야 한다는 응답이 많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