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돚챈에 천안아산을 준 수도권으로 봐야 한다는 시각이 많은걸 보면, 개인적으론 준수도권으로 보기엔 쪼까 애매하다고 생각함.


내가 평택에 살아서 안성, 천안, 아산을 다 가봐서 느끼는 건데, 개인적으로 평택-안성은 수도권 치곤 서울과 연결이 많이 안 되있어서 수도권 같다는 생각이 잘 안 남. 그렇다고 천안-아산은 세종-대전-공주랑 비교해보면 충청남도 치곤 종주도시인 대전과 연결이 잘 안되어서 충청남도 같다는 생각이 잘 안 남. 오히려 평택-안성과 천안-아산이 경기도와 충청남도가 섞인 중립적인 권역에 같이 있다고 해야 하나?


추가: 참고로 아산만 지역들이 수도권 1호선이 있다고 서울이랑 그 주변 도시들이랑 연결이 되있다는건 100퍼 착각하는거임. 1호선과 몇몇 시외 버스'밖에' 없어서 서울은 커녕 수원 가는것도 벅차 뒤짐.



그래서 개인적으로 아산만권이라는 별개의 권역이 존재하는게 아닐까 싶음. 좁게 보면 평택-안성-천안-아산-당진-서산-태안. 넓게 보면 화성시(서부 읍면지역)와 홍성-예산도 포함되고.


이게 그렇다고 정답은 아니지만, 아산만 거주민으로서 이렇게 느낀다는 개인적인 의견을 표하고 싶었음. 돚붕이들 생각은 어때? 반박시 너 말이 맞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