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1)


본격 작년 12월에 찍은 사진 지금 올리기...

이번학기가 특별히 바빴어서 이제서야 시간이 좀 나네요


원래같았으면 겨울방학때 한국에 잠시 돌아갔겠지만

방학동안 내준 과제들도 해치울 겸

당시 오미크론 때문에 한국 입국 시 자가격리가 다시 생긴 점 등등 (지금은 풀렸죠)

그냥 여기 있기로 결정..


그래도 겨울방학이니 어디 좀 구경이라도 갈까 했는데

크리스마스 당일 진짜 말 그대로 눈 폭탄이 와서 도시가 마비됐습니다 ㅋㅋㅋㅋ

시애틀의 위도를 생각하면 의아하시겠지만 의외로 눈이 잘 안오는 동네라서

덕분에 좋은 구경 했습니다


시애틀에서 이만한 눈 처음봤어요 ㅋㅋㅋㅋ


과제하느라 무료한 겸 학교쪽으로 눈구경 및 산책을 나가봤음요





집에 박혀있다가 나와서 좀 녹았지만 그래도

하룻밤 사이에 온 세상이 하얗게...


학교의 상징과도 같은 일명 해리포터 도서관도 지붕에 눈이 수북이 쌓였고



벚꽃으로 유명한 The Quad의 벚나무 위에도 눈이 상당히...



학교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인데 눈 쌓이면 상당히 아름답네요


학교 천문대 건물에도...


학교 후문 로고에도...


학교 후문 뒤에 주택가에도...


문제는 이러고 한 일주일 정도 영하권으로 떨어져서

눈이 일주일간 안녹고 그대로 도로가 빙판이 됐다는 점...



이건 2022년 새해 첫해 보러갔을때인데, 이때도 눈이 안녹아 있었네요

저러고 몇일 뒤 따뜻해지고 비 한번 쏟아지니 바로 녹았음 ㅋㅋㅋㅋ


참 시애틀 겨울날씨는 종잡을 수 없네요


+

여기가 이정도인데 저기는 어떤 곳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