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위키에서는 치경음이 아니라 남한 표준어처럼 치경구개음이라고 기술되어 있는데


김일성종합대학 논문 보면 ㅉ을 [ts'], 즉 치경음으로 기재하고 있음


이 논문만 그런 거 아니냐고 할 수 있는데


중국어 발음 교수법 관련 논문에서도 ㅈ, ㅊ를 치경음으로 분명하게 기재하고 있음


특히 중국어의 j, q 발음이 조선어의 ㅈ, ㅊ과 비슷하지만 다른 발음이라고 기술하고 있고, x 발음도 [si]로 발음하는 경우가 많고, 따로 습득시켜야 한다는 기술이 있는 걸 볼 때 '시'도 구개음화하지 않은 [si]로 발음하는 게 문화어 표준인 것으로 보임



이 외에도 ㅚ, ㅟ 발음에 대한 내용도 있음





두 논문 모두 공통적으로 ㅚ, ㅟ가 원칙적으로는 단모음이 맞지만, 북한 사람들도 이미 [we], [wi]같이 이중모음으로 읽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밝힘


그래서 외국인에게 교육할 때도 구태여 단모음으로 가르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함




이 외에도 ㅓ를 후설 평순 중저모음 [ʌ]로 정의한 남한과는 달리 북한에서는 중설 중모음 [ə]로 정의함


ㅡ의 경우에는 남한과 똑같이 후설 평순 고모음 [ɯ]로 옮김


희한하게 ㅎ는 무성 성문 마찰음 [h]가 아닌 무성 인두 마찰음 [ħ]로 옮김


ㅐ와 ㅔ는 남한과 같은데 ㅗ는 후설 원순 중고모음 [o]가 아닌 후설 원순 중저모음 [ɔ]로 옮김



나무위키 내용 수정해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