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1)

시애틀 (2)

시애틀 (3)

시애틀 (4)

시애틀 (5)

시애틀 (6)


이번엔 시애틀에서 태평양 방향으로 나가면

올림픽 반도라는 또 하나의 거대한 국립공원이 있는데,

시애틀 방향에서 국립공원 초입이라고 할 수 있는 쿠시먼 호수(Lake Cushman)이라는 곳을 한번

태평양 해안가 가는 길에 잠깐(?) 들렸습니다.


거리는 가깝지만, 퓨젯 사운드를 넘으려면 페리를 타야해서...

소요시간은 비슷하게 걸리는데다가 (2시간 정도) 탑승요금도 생각하면 그냥 돌아가는게 낫습니다


차를 끌고 오시면 이렇게 초입에 뷰포인트가 있습니다

물론 이곳도 쌩 자연인지라 인터넷 안터짐...




처음엔 구름이 좀 껴서 잘 안보이나 했는데...


한 5분쯤 지나니 저 멀리 올림픽 산맥의 설산들이 빼꼼

확대해볼까요?


이때가 3월 초여서 아직은 눈이 안 녹고있는 고산지대

한 5월 중순까지도 저쪽은 눈이 안 녹는다 하더군요


옛날에 빙하가 있던 곳이라 선명한 U자곡을 보실 수 있습니다



확대한 사진 몇장 더


호숫가여도 산 위쪽인지라 날씨가 심히 변덕스러워서

다시 10분정도 지나자 구름이 끼기 시작해

이만 하산하도록 합니다


산을 내려오면 이렇게 퓨젯 사운드쪽 바닷가가 나오는데,

저기 하얀색이 죄다 굴 시체 되겠습니다


퓨젯사운드산 굴을 몇번인가 먹어본 적이 있는데,

한국 굴같은 비린 굴이 아니라 달짝지근한 큰 굴이어서 굉장히 맛있게 먹었었는데,

다 여기 널브러져 있었군요 (실제로 이 근방이 산지라고 합니다)

시애틀 오시면 해피아워 잘 맞춰서 굴 한번 드셔보셔요 ㅋㅋㅋ


뻘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답사기는 드디어 시애틀을 벗어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