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야쿠츠크 시내와 네륜그리까지 가는 길만 지원했는데 이제 사하 공화국 내 주요도시들과 외곽 지역으로 지원 범위가 확대됨. 아직 틱시나 베르호얀스크, 오이먀콘처럼 스트리트뷰가 안 들어가는 곳도 많지만 어차피 길이 없거나 출입시 허가받아야 하는 등등 접근 자체가 난해한 지역이므로 그정도는 이해해줘야 할 듯 ㅋㅋ;



2021년 7월, 야쿠츠크의 중심인 '레닌 광장'과 '우애 광장'의 모습. 하늘빛이 누가 봐도 심하게 썩어 있는데... 지난 여름 내내 동시베리아 지역을 강타한 산불의 영향인 듯. 사하 공화국 일대는 작년과 재작년 모두 35℃가 넘는 뜨겁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폭염이 빈발해서 다소 큰 피해를 입음.



극지방 건축물 특: 동토층이 녹으면 지반이 약화될 위험이 있어서 건물을 지상과 살짝 띄워서 지음. (feat. 난방 파이프)



구 소련 주요 도시에는 거의 무조건 2차대전 승전을 기념하는 기념물이 있는데 야쿠츠크도 물론 예외는 아님.



다소 와일드해 보이는 목조주택가와 차고. 두번째 짤의 허름한 차고는 러시아나 몽골 등의 도시를 보면 곳곳에 많이 보이는데 아무래도 겨울이 매우 춥기 때문에 필요한 듯 ㅋㅋ;



레나강 선착장. 사실 여기가 본류는 아니고... 멀리 보이는 건 강 건너편이 아니라 그냥 하중도임 ㅋㅋ 지도에서 재 보면 앞에 보이는 샛강(?)은 폭 700m 정도이고 본류는 4km 좀 안 되는 듯.



사하족들이 많이 거주하는 야쿠츠크 인근 분지 지역은 은근히 인구밀도가 높은 동네로 곳곳에 마을들이 있음. 풍경만 보면 사실 평화로워 보이는데... 



도로 상태 ㅋㅋㅋㅋㅋㅋㅋ



산불 때문에 희부옇게 먼지에 휩싸인 타이가의 모습. 평소에야 이렇게 부옇진 않겠지만 대충 이런 풍경이 끝없이 이어진다고 보면 될 듯.



이번 업데이트로 야쿠츠크 바깥에 있는 작은 도시도 스트리트뷰 이미지가 추가되었는데, 베르호얀스크와 오이먀콘은 없지만 세계 최대 노천 다이아몬드 광산으로 유명한 미르니는 있음. 여기는 사실 위성사진으로 봐야 얼마나 굉장한 규모인지 감이 오지만..



레나강의 지류인 알단강: 베르호얀스크와 오이먀콘 방면으로 가려면 이 강을 건너야 함.



알단강을 건너면 스탈린 시기 강제 노동으로 지어진 '콜리마 고속도로'라는 길이 동쪽으로 이어지고, 풍경은 산길로 바뀜. 이 동네가 북반구에서 가장 추운 곳 되시겠음.



알단 강 동쪽으로 700km를 가면 나오는, 1954년 오이먀콘 마을 대신 오이먀콘스키 군의 중심지가 된 우스티네라 마을. 스탈린 집권기인 1949년 '인디기를라크'라고 부르는 강제노동 수용소가 이곳에 설립되었었다고 함. 여기도 어김없이 2차대전 기념물이 존재.



우스티네라 동쪽으로 100km 정도 떨어진 아르티크 마을. "노동에 영광을!"이라는 표어가 생생함.



콜리마 고속도로의 동쪽 종착점은 오호츠크해에 접한 항구도시 마가단. 짤에 보이는 델랸키르강을 건너면 사하 공화국에서 마가단주로 행정구역이 바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