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복합 역세권


여러분은 도심재생의 어떤 상관관계가 낙후된 공간에 선순환을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다들 한 번 쯔음은 읽어봤을 만한 '미국 대도시의 죽음과 삶'의 저자

도시 계획가 제인 제이콥스 교수님의 말을 빌려 보려합니다. 

"도심재생 측면에서 복합용도의 개발의 도입과 보행공간과의 관계를 통해 낙후된 공간을 재생할 수 있다"


특히, 복합용도 개발의 계획방향이 대규모 필지 내 닫힌 구조로 계획될 시 도심활성화에 기여할 수 없으며 오히려 도시발전을 저해한다고 보셨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자면 복합용도 개발을 통한 도심활성화는 주변기능을 잘 활용해야 하고 무엇보다 열린 공간(Open Space)의 구조가 도심 활성화를 이루는 주요 계획 요소라는 것을 알 수 있음. 


결국, 도시에서 오픈 스페이스 성격을 극대화시키는 요소가 무엇일까?? 바로 '교통'이다.


영국이나 한국과 같은 면적의 국가에는 철도교통이 교통산업의 주류이므로 '교통=철도교통'이라고 봐도 과언은 아니다.

그래서 이상적인 역세권의 역할과 특성을 정리해보기로 하자

첫째, 교통의 중심지역으로 철도교통 수단 제공과 더불어 각종 교통수단이 집중되는 연결점,(타 교통수단과의 환승)

둘째, 생활.문화.상업활동의 중심지의 역할

셋째, 지역의 상징적 공간으로 도시의 활력과 매력이 종합된 공간으로 거듭나는 장소

넷째, 토지 이용의 고밀화로 인해 지역 내 생활권 중심이 된 곳


킹스크로스는 상당히 이런 역할에 부합하던 곳인데 (비교적 낙후되어 있었어서 그렇지)


다시 돌아가서 킹스크로스역에 대해 살펴보자

킹스크로스-세인트 판크라스 지하철역에는 6개의 지하철역이 모이고


킹스크로스역은 스코틀랜드행 3개의 노선이


세인트 판크라스 역에는 국제선 3개의 노선과 국내선 5개의 노선이 운행되며




[해당 도시재생프로그램을 적용하면 효과가 기대되는 국내 지역] 

추천 Place. 

1) 초역세권

2) 대도시 권역의 도심지

3) 주변에 명문대학이 많아 산학협력이 쉬운 곳 

4) 전통이 살아있고 문화인프라가 풍부한 곳

5) 지대(Rent)가 저렴한 곳 



추천 Place 1. 서울 - 청량리/왕십리역



1) 초역세권  ★★★★★

   청량리역은 경춘선,경의중앙선,KTX, 지하철 1호선과 버스환승터미널이 교차하는 초역세권

2) 대도시 권역의 도심지  ★★★★

    현재는 그 위세가 꺾였지만 과거에는 서울 북동권의 중심지 역할을 하던 도심


3) 주변에 명문대학이 많아 산학협력이 쉬운 곳  ★★★★★ 

     인근 고려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경희대학교와 KAIST및 국방과학연구소가 있는 곳


4) 전통이 살아있고 문화인프라가 풍부한 곳  ★★★★;

     풍물시장, 경동시장, 동대문 청과시장등의 전통과 문화인프라가 풍부함. 

5) 지대(Rent)가 저렴한 곳  ★★★★★ 

      인근 동대문구 및 성북구, 중랑구, 성동구등의 인근 지역에 비해 토지가가 저렴


추천 Place 2. 부산 - 부전역 


1) 초역세권  ★★★★★

   부전역은 동해선, 곧 개통예정인 부전-마산복선전철, 경부선과 지하철 2호선이 교차하는 초역세권

2) 대도시 권역의 도심지  ★★★★  

   부산 중심부 서면 번화가와 인접. 명실상부한 부산 제1의 중심 


3) 주변에 명문대학이 많아 산학협력이 쉬운 곳  ★★

     청량리 역세권에 비해서는 대학의 위치가 떨어져 있어 산학협력이 불리함. 


4) 전통이 살아있고 문화인프라가 풍부한 곳  ★★★★ 

    부전시장등의 전통과 부산시민공원이라는 문화인프라를 양 옆에 끼고 있음 

5) 지대(Rent)가 저렴한 곳  ★★★

    해운대, 서면중심지 등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에 속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