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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에서의 답사를 마치고 두류동으로 감. 원래는 이월드를 가려 했으나 이월드같은 좋은 장소에서까지 인터뷰를 해야 하냐는 생각에 두류공원으로 목적지를 틈 

안녕 이월드 담번엔 꼭 올게 

두류공원 앞

평화로운 두류공원 내부


두류공원은 많은 사람들이 평화롭게 이용하는 공원이었으나 사람이 많다고 인터뷰에 응하는 사람이 많은건 아니므로 우리는 한참 두류공원을 쏘다녀야 했음. 그러던 중 우리는 한명의 구세주를 만났는데 바로 교회 홍보하는 전도사였음.


이분은 항상 물티슈나 주전부리등을 전달하며 본인의 교회를 홍보해 오셨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물티슈나 주전부리 등의 열매만 따먹고 전도사의 홍보는 들은채만채 하는지라 질문만 받아주면 본인의 홍보를 다 들어주는 우리를 엄청나게 반갑게 맞이하심. 우리 역시 긴장을 무릎쓰고 인터뷰를 따내고 다니지만 귀찮다는 이유로 시민들에게 쓰디쓴 거절을 받는것에 익숙해진 상태에서 이분의 열정적인 호응을 마주했던지라 동병상련의 감정을 느껴서 더욱 열정적으로 인터뷰를 진행했고 이분의 홍보를 기쁜 마음으로 들었음.

두류공원에서 받은 홍보물 


인터뷰를 마치고 지역별 코로나로 인한 경기불황의 회복도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지하상가로 떠남. 지하상가는 두류역에 있었는데 아주 크고 아름다웠지만 여기에서 인터뷰를 따내는데는 실패함. 인터뷰를 따내려면 이분들의 재화를 소비해야 했는데 옷은 너무 비쌌고 주전부리류나 식사류는 이미 우리의 뱃속이 인터뷰를 위해 섭취한 주전부리류나 식사, 음료 등으로 차있었어서 불가능에 가까웠음.



두류동 지하상가


다행히도 과외 준비 때문에 교재를 사야 했는데 교재를 사러 간 서점에서 인터뷰를 따내는데 성공했고 우리는 두류와 달성에서의 계속된 인터뷰로 인터뷰를 진행하는데 자신감이 붙게 됨. 하지만 이 자신감은 다음 행선지에서 모종의 이유로 깨졌는데 그 사연은 다음 편인 동대구편에서 풀도록 하겠음.


인터뷰를 따낸 서점에서 친구와 한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