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zh.wikipedia.org/wiki/臺灣行政區人口列表





6개 권역에 대해 간략히 설명:

북부 (타이베이, 신베이, 지룽) 

대만의 수도권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중심지는 타이베이. 60-80년대 동안 인구가 급속히 집중되었으나 90년대 이래로는 인구 증가가 정체되고 있는데, 정확히 말하면 타이베이 분지가 그리 넓지 않다 보니 시가지 확장이 한계에 부딪힌 듯.

중북부 (타오위안, 신주, 먀오리) 

서쪽 해얀평야의 북단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주요도시는 국제공항이 위치해 있는 타오위안과 대만 IT산업의 중심지인 신주. 타이베이와 가까우면서도 평야가 넓은 지역인데, 최근에는 타이베이 시가지가 이쪽으로 확장되면서 인구가 증가하는 중.

중부 (타이중, 장화, 난터우) 

중심지는 타이중. 대만의 중앙에 위치한 교통의 요지로 산업이 발달한 지역. 권역 전체로 보면 대만 평균 수준의 인구증가율을 유지하고 있는데, 타이중은 최근 가오슝을 제치고 대만 인구 2위 도시 타이틀을 가져가기도.

중남부 (윈린, 자이, 타이난)

중심지는 타이난. 대만 서쪽의 넓은 해안평야에 위치해 농업이 발달한 지역으로, 1960년에는 대만 인구의 4분의 1 가까이가 거주하고 있어 가장 인구가 많은 권역이었으나 지속적인 인구 유출로 현재 인구 비중은 낮은 편. 대만에서 가장 민주진보당 지지세가 강한 동네.

남부 (가오슝, 펑후, 핑둥)

중심지는 가오슝. 가오슝은 전통적으로 대만 제2의 대도시로 중공업이 발달한 대만 제1의 항구도시였음. 그러나 최근에는 대만 경제가 IT산업 위주로 재편되고 중공업이 쇠퇴하면서 이 지역의 성장세도 주춤한 편. 

동부 (이란, 화롄, 타이둥)

대만 동쪽 지역은 험준한 산지가 많고 지리적으로 고립되어 있어서(제가 예전에 쓴 글도 참조) 사실 발전하기는 어려운 지역. 이 지역도 중남부처럼 지속적으로 인구가 유출되고 있음.

진마 (진먼, 롄장)

대만 나머지 지역과 달리 푸젠성에 속하는 지역. 냉전시기에는 최전방이었으나 90년대 이후 대륙과의 교류가 늘어나면서 빠르게 발전함. 그러나 최근 다시 냉전구도가 재현되는 조짐이 보여서 (아직 경제적 교류는 늘고 있긴 함) 앞으론 어떨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