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입실렌티라서 사진 몇장 찍어옴. 입실렌티란 고려대학교의 응원 구호인 입실렌티 체이홉 카시코시 코시코 칼마시 케시케 고려대학 에서 따온 고려대학교의 응원전으로 유튜브에 흔히 영상으로 올라옴. 보닌은 입시시절 지리학과를 목표로 했지 고려대학을 목표로 한게 아니라서 잘 모르지만 입실렌티 영상을 보면서 고려대 입학의 꿈을 키운 학우들이 많다고 함.



입실렌티는 녹지캠에 있는 녹지운동장에서 진행했는데 지도에서 보이다시피 고려대 본관보다 성신여대 본관이 더 가까운 곳인데다가 올라가는 경사도 좀 있어서 가기가 좀 힘들었음. 다만 운동장 자체가 미친듯이 넓었고 무엇보다 운동장 바닥이 부드러워 넘어져도 크게 다칠 일이 없어 만족스러웠음 


무엇보다 3년간의 공백을 깨고 고대생끼리 하나가 되어 서로의 끈끈함을 확인하고 열정을 분출할 수 있었던 좋은 행사였음. 보닌 역시 처음에는 보닌 빼고 다들 잘노는 것 같아서 기가 죽었지만 나중에는 고대생들과 하나가 되어 즐길 수 있었음.


입실렌티 표 15000원에 응원전, 싸이, 여자아이들, 레드벨벳까지 볼 수 있는 고려대 최고의 혜자상품임. 

응원전 직전. 여담으로 응원전때 트는 응원가를 듣다보면 이 대학이 얼마나 연세대를 사랑하는지 알 수 있음. 

고대 타투 빨강 옷이 품절이라 회색 고대티를 입을 수밖에 없었음

첫 공연을 장식했던 공연팀 스우파의 누구라고 하던데 인기 좋더라

박재범 나이가 꽤 될텐데 저 등빨을 유지하는 것을 보면 연예인은 연예인인가 싶음.

저녁으로 먹었던 분식

헤이즈 음원보다 라이브가 훨씬 좋았음. 

싸이 공연을 제대로 리드할 줄 아는 멋진 가수였음. 여담으로 싸이가 고대에서 한 공연은 미국의 전통있는 방송사에서 방영한다고 함.


타지고 있는 우리들의 등록금

레드벨벳 입실렌티 체이홉을 따라했는데 심히 귀여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