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강변도시의 랜드마크로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상망교'임

도시가 개발되면서 다리가 새로 생겼다고들 알고 있는데


사실 아님



미사강변도시가 생기기 전 위성사진을 보면 웬 다리 하나가 놓여져 있는데 


현재의 상망교가 위치한 다리와 일치함


그러면 이 다리가 언제부터 있었는가


2020년대



2000년대 지도, 한 가운데 상망교가 보임


더욱 이전인 90년대

이름은 안보이지만 여전히 상망교가 확인이 됨



80년대

여전히 그 자리에 있음


70년대에도 보임



60년대




그리고


1910년대 일제강점기... 상망교 다리가 보임

지도로 확인이 되는 가장 오래된 기록임

따라서 이 다리는 100여년 전부터 존재해왔고 비로 한두번은 헐렸지만 미사강변도시의 유서깊은 다리라고 할 수 있음



지도에 몇번 비춰줬던 '상망', '신미사촌' 마을은

현재 지도에서도 확인 가능해서 대략 과거의 그 위치를 알 수 있음



그리고 '상망'의 모습임

들리는 바에 의하면 이 때 판자촌과 공업단지, 심지어 집창촌도 있었다는 슬럼가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