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챈 있는지 몰랐는데 알게되서 글써봄 틀린정보 지적받음


사실 여기 글쓰기 전에 다른 작은 커뮤니티에 올렸었는데 그거 좀 수정해서 올리는거임


어디서 본것같다 하면 그거도 내가 쓴거 맞음ㅋㅋ

(미국 전도. 가장 왼쪽의 바다를 끼고 위아래로 기다란 주가 캘리포니아, 중앙 하단의 멕시코와 가장 많이 접하는 주가 텍사스이다)


미국의 농업 환경은 크게 서부, 남부, 중부, 북부로 나뉘는데 그중 서부(캘리포니아, 텍사스)에 해당하는 사항을 알아보도록 하자.

서부 대표주자인 캘리포니아의 주요 곡창지대인 센트럴 벨리이다.


이곳에서 3900만에 달하는 캘리포니아의 인구를 먹여살릴 작물을 키운다.


오른쪽 아래의 축적을 보면 알수 있겠지만 진짜 개 크다.


캘리포니아는 지중해성 기후로 견과류, 과채류 등의 재배에 적합하다.

(센트럴 벨리 남부 확대샷)


미국답게 직각직각 하게 잘린 밭들이 인상적이다.


참고로 미국 밭과 도시들이 직각직각한 이유는 신대륙, 서부 개척할때 땅 팔기 쉽게 1마일씩 정사각형으로 잘라서 팔아넘겼기 때문이다.


보면 색이 진한 부분과 연한 부분으로 나뉘는데, 재배 작물의 종류 차이로 인해 생기는 현상이다.

색이 연한 부분은 보통 잎이 크지 않은 아몬드, 호두, 땅콩 등의 견과류를 키우는 밭이다.


오른쪽의 공항과 아래의 축적을 보면 알겠지만 사이즈가 장난아니다.


좀더 확대해 보자

환공포증 올정도로 빽빽하게 많은 작물들과 밭에 비해 한없이 작아보이는 집이 보인다.


그럼 색이 진한 곳은 어떤 작물을 키울까?

보통 상추, 토마토, 포도, 올리브 등의 잎이 비교적 큰 작물들로 인해 진한 초록색이 연출되는 것이다.


보면 알겠지만 사각사각하게 잘라둬서 그런지 재배 효율을 최대로 뽑아먹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캘리포니아는 낙농업 비율도 높은 편인데,

농장 사이사이에 보이는 무슨 공장같이 생긴 것들이 다 공장형 사육장이다.


마치 회로판과 칩셋들을 보는 느낌이다.


다음으로 텍사스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텍사스는 진짜 개 크기 때문에 텍사스 북부와 중서부로 나눠서 설명해보겠음

텍사스 북부애는 동그라미 모양의 밭이 많이 보인다.

그 이유는 중부만큼 많이 덥지 않고, 강수량은 적지만 지하수가 풍부해 관개 농업 위주로 발달한 농업 덕분이다.


관개 농업을 할때 대형 스프링클러를 밭의 중심을 기준으로 회전시켜 물을 뿌리기 때문에 밭이 원형으로 형성되는 것이다.


스프링클러를 보통 쿼터마일(400m) 하프마일(800m)짜리 제품을 쓰기 때문에 반지름이 400미터나 800미터인 경우가 많다.

밑에 도시와 옆의 공항과 비교해보면 알겠지만 크기가 장난없다.


중간중간 붉은색 직사각형 땅은 다 공장형 사육장이다 (똥때문에 땅 색이 변한것..)


다음으로 텍사스 중서부를 알아보자

텍사스 중서부를 보면 이런 검붉은 땅이 많이 보일것인데

저거 다 유전임...


저 흰색 점 하나하나가 다 석유 펌프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저런게 텍사스 중서부 전체에 걸쳐서 있음


텍사스는 소고기로 유명한데 비가 안오는 중서부에서 작물보다 소를 키우는게 더 이득이기 때문임


어차피 도축해서 먹을거 땅도 넓은데 굳이 몰아놓고 키울 이유 없잖아?


그래서 저런 농장들중에 소 농장도 그냥 막 섞여있음


예전에 인터넷에 제주도보다 큰 텍사스 농장 이런 짤 돌아다녔는데 진짜 그런게 수도없이 많음 저기는


농장에 유전 여러개 있는 경우도 많고 암튼 그럼


이상으로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의 농업에 대해 알아보았고 나머지 3개도 빨리 써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