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도시 일상탐방 연재*

[1]-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2]-호주 멜버른

[3]-뉴질랜드 오클랜드

[4]-브라질 상파울로

[5]-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위치)

오랫만에 올린 연재 게시글이다. 요즘 바빠서 글 텀이 길어지고 있다. 하지만 계속 써볼 생각입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우리 뜻으로 "순풍" 즉 순한 바람이라는 뜻을 지닙니다. 아르헨티나의 동부, 팜파스 평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라플라타 강가에 위치합니다. 강 건너에는 사실상 형제의 나라 "우루과이"가 있고 우루과이의 수도 몬테비데오와도 페리로 이동 가능합니다.

부에노스의 위도는 남위 34도 33분으로 북반구로 치면 한국의 전남 해남, 일본의 대마도와 같은 위도입니다. 같은 남반구의 시드니, 산티아고,케이프타운보다 위도가 높습니다.

그러나 기후는 따뜻하여 최난월 25 °C , 최한월 11 °C , 연평균 18 °C 로  온난한 아열대 기후를 갖습니다.

물론 여름이 서울보다는 시원하다고 해도, 65%의  습도, 매우 강한 일사 때문에 더운 편이라고 하네요. 40 °C  이상으로도 가끔 올라갑니다.


도시 자체는 인구 300만이지만, 도시권까지 포함하면 1500만명으로 아르헨티나 인구의 1/3이 거주합니다.

이 나라도 수도권 집중이 매우 심한 편이죠 (영토가 큰 것을 감안했을땐 더더욱)


*아래 촬영된 사진들은 모두 2021~2022년에 촬영되었으며 시 중심가~도시권 외곽 지역까지 모두 포함되어 있음.


도심에서 약간 떨어진 시가지. 아파트? 도 아니고 주택? 도 아닌 공동주택이 꽤 많습니다. 생김새도 중국의 그것과 매우 유사합니다.

뒤쪽에 보이는 건물들이 집으로도 쓰이는 거 같네요.

아르헨티나는 코로나 19로 인한 마스크 의무착용이 있었습니다


저런 아파트를 보면 꼭 홍콩,중국 느낌이 난단 말이지..

시가지에는 이처럼 중후한 건물이 많습니다


야외 식사 문화가 발달한 아르헨티나의 전형적인 거리

서점에서 독서를 즐기는 사람들

SAMSUNG

이 나라는 호주,뉴질랜드처럼 교복 규정이 꽤 빡빡합니다. 남학생은 셔츠에 바지, 여학생은 치마에 스타킹이 기본이고 체육복,사복 학생들은 보기 힘듭니다.

한밤중의 도심.

파티 문화가 굉장히 발달했습니다


도심 중앙부의 오벨리스크. 

city park and botanic garden

buenos aires subway 

도시권 최외곽 지역입니다.


이쪽은 약간 낙후지역인데, 그럼에도 극장, 미술관 등 문화시설들이 있거나 있었던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과거에는 외곽지역까지 문화생활을 누릴 정도로 부유했던 것일까요?

도시권 외곽을 보니 마치 베이징,상하이,모스크바의 외곽을 보는 거 같네요. 시내는 선진국과 비교해서 손색이 없을 지 몰라도 외곽을 보면 개발도상국 티가 납니다.


그럼에도 각 지역마다 성당 하나씩은 꼭 있습니다.


전반적인 느낌은 유럽 개발도상국의 대도시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