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화와 같은 돚붕이들의 성원에 힘입어 시작하게 된 강의

나중에 유럽음식문화도 쓸거니 아쉬우신 분들은 걱정 ㄴㄴ

물론 학부생따리니 학부생의 수준에 맞춰서 이해한 대로 풀어나갈꺼임

그럼 시작

Diffusion of Space

우선 공간확산 파트의 목표는 확산의 진행과정에 포커스를 두고

-확산의 지역차는 왜 발생하는가?

-어떤 경로를 밞아 진행하는가?

-확산의 중심지는 어디이며 왜 그곳인가?

-어떤 파동은 왜 급속히 사라지고, 어떤 파동은 천천히 진행하는 것일까?

를 이해하는 것이니 부족한 강의지만 유익한것들을 얻어갔으면 좋겠음

이번 강의의 핵심인 공간확산이 그럼 무엇이냐,

공간확산은 말 그대로 우리가 사는 공간안에서 어떤 대상이 되는 물체나 요소들이 확산을 한다는 기본적인 개념이에요

이때 확산하는 물체나 요소들을 바로 확산의 대상체라고 하고요.

당연히 모든 확산의 대상체가 같은방식, 같은형태로 확산하지는 않아요, 그래서 확산의 기본적인 유형을 크게 4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1.팽창확산:발생원의 위치는 고정되고, 시간경과에 따라서 주변으로 확산

2.이전확산:발생원 자체가 이동하는 형태

3.전염확산:직접적 접촉을 통해 일어나는 확산으로 확산의 발생원과 그 확산의 수용자간의 거리가 가까울수록 더 빠르게 확산이 되는 방식

4.계층확산:발생원과 수용지간의 계층성을 통해 일어나는 확산의 형태

이렇게 구분할 수 있어요.

각각의 예시를 들어보자면 팽창확산은 누가 치킨을 먹고있으면 치킨냄새가 멀리있는 우리에게까지 서서히 날라와 식욕을 자극해서 우리도 치킨을 시키게 하는것이고, 이전확산은 치킨 시식이벤트에서 누나들이 치킨박스에서 하나씩 꺼내서 우리에게 치킨을 주는거구 전염확산은 마트에서 그 누나들이 가까이 있는 사람들 부터 직접 치킨을 나눠주니까 멀리 있는 우리는 시간이 더 지나서 식은 치킨을 받게 되는거고 계층확산은 아이브가 예능에서 순살치킨을 맛있게 먹었는데 그걸 본 우리가 어떤치킨이길래 맛있게 먹을까라고 생각하고 그 치킨을 한번 시켜보는거에요

좀 전문적인 예시를 들자면 19세기 미국의 콜레라 확산을 들 수 있는데 1832년 미 동부해안에 상륙해서 운하를 따라 미 동부지역을 휩쓴것은  발생원(콜레라)이 직접 이동한거니 이전확산에 가깝다 볼 수 있고(+약간의 팽창적 요소) 1849년에 대도시에서 시작해 소도시로 퍼진것은 도시의 규모(도시계층)에 따라서 퍼진것이니 계층확산이라고 볼 수 있는거에요

또, 각각 확산유형들이 서로 섞여서 복합적인 확산유형을 만들어내는 경우도 있는데 각각을 살펴보면

팽창확산+전염확산:질병의 확산이나 도시의 외부확장

팽창확산+계층확산:각종 유행

이전확산+전염확산:게토, 교외화, 개척촌 건설

이전확산+계층확산:교수, 기술자들이 이동하는 것으로 예시를 들 수 있어요

이해하기 쉽게 도식으로 표현한 확산

이렇게 확산의 기본적인 개념에 대해서 알아보았으니 이제 확산의 요소와 특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해요

확산의 요소에는 

-지역(Area):확산이 일어나는 지역조건

-시간(Time):확산에 소요된 기간이나 수용시기

-아이템(Item):물질적인 것, 비물질적인 것

-기원(Orign):발생지

-경로(Path):말그대로 경로

-목적지(Destination):확산의 수용지 

이렇게 6가지로 구분할 수 있고,

특성은 공간적 특성과 시간적 특성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공간적 특성은 거리에 따라서 조락(Decay)하며 공간적 마찰의 극복이 중요해요

시간적특성은 로지스틱 곡선의 양상을 나타내는데 로지스틱 곡선이란

바로 이 그래프를 말하는데 확산의 초기 단계에서는 일부 쇄신자들에 의해 근원지 주변에서 확산이 일어나게 되며 다수 확산시기에서는 원거리에 있는 다수집단에게까지 확산이 일어나게 되며 가장 빠른 속도로 퍼지는 시기에요, 마지막으로 이제 낙후된 소수의 지각자들에게까지 퍼지면서 마무리되는 거에요. 로지스틱 곡선을 결정하는 공식은 C그래프와 수식이 있는데 시간에따른 확산율을 결정하는 요소인 매개변수에 따라서 어느 방식으로 확산이 되는지를 결정한다 이정도만 이해하시면 될거에요.

응용하는 예시로 영국에서의 T.T우유 생산량 로지스틱 곡선을 이용해서 어떤 지역의 주민들이 확산을 받아들이는 정도가 가장 빠르고 늦는지를 파악할수 있어요.

+이런 진행형태를 쇄신의 파동형상이라고 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파동은 시간이 경과하면 파장과 파고가 커지다가 다시 파고가 낮아지고 파장은 길어지는 양상을 보여요

지금까지 한걸 대충 정리해보면

첫째로 어떤 양상으로 진행되는지를 알아볼려면 확산대상체의 특성을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하고

둘째로 확산의 속도 역시 확산대상체와 주민의 성향에 달렸으며

셋째로 자유로운 지방확산을 저해하는 요소로는 자연환경, SOC, 주민성향이 그 요소이며

신제품(신사고)의 출현과 확산, 지역개발에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다가 여기까지의 핵심이에요

이제 다음으로는 확산을 방해하는 요소에 대해서 알아볼텐데 이 요소들을 경계와 장벽이라 불러요.

역시 경계와 장벽들도 다양한 유형들이 있는데 알아보면

1.초흡수 장벽:메시지 흡수하고 전달자 파괴함 ex)휴전선

2.흡수장벽:진행을 중단시키며 전달자에게 영향이 없음 ex)늪이나 산맥으로 우회할 수 있음

3.반사장벽:중단시키는 대신 흡수장벽처럼 흡수하지 않고 특정방향으로 반사 유도를 조장함. ex)바닷가 주민의 의사소통(?)

4.투과장벽:파동을 약화시키지만 진행을 그르치지는 않음 ex) 호수, 하천, 국경선 등

이렇게 1,2,3의 불투과장벽과 4의 투과장벽으로 나눌수도 있고 자연장벽과 인문장벽으로 나눌수도 있는데

자연장벽은 산맥, 늪, 호수 ,바다같은 자연물로 장애의 기능이 가장 선명하게 나타나지만 현재에는 기술발달로 불투과장벽에서 투과가능한 장벽으로 바뀌고 있고 인문장벽은 언어적, 정치적, 종교적, 심리적인 장애등이 해당하는데 이중에서 언어장벽이 가장 안정되고 장기간 존속하는 특징이 있어요.

이젠 공간확산이란 주제에선 약간 벗어낫지만 문화지역을 어떻게 구분할 것인가라는 주제에 대해서도 알아볼려고 해요

문화지역을 구분할 때에는 지역설정의 문제가 따르는데 이때 지표(指標)에 따라 경계가 달라지고 크게 핵심지역, 우세지역, 주변지역, 비지(飛地)로 나눌 수 있어요.

또 지역의 유형으로도 구분할 수 있는데 

동일(균등)지역:;동일한 지리적 특성을 가지는 곳과

기능(결절)지역:기능적 통일이 미치는 범위로 지표의 개수에 따라서 단일사상지역, 복합사상지역으로 나뉘어요

이해하기가 좀 어려울거 같으니 예시를 들면 미국은 유타주가 몰몬교의 중심지이죠?

그럼 솔트레이크 시티가 핵심지역, 유타주가 우세지역, 다른 주들이 주변지역이 되는거에요

이런 문화지역을 이해하는 방법으로는 두가지가 있는데 

1.문화경관을 통한 이해-자연환경에 대한 인간의 적응양식이자 상이한 문화집단은 상이한 경관을 형성한다 ex) 가로, 교량, 경지형태, 온돌 등

2.지역상을 통한 이해-주민이 자신이 사는 고향과 국내 여타 지역에 대해 어떤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가에 초점을 두고 이해하는 방식들이 있어요.

이렇게 문화지역의 구분방식과 이해방법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이루어 지면서 지리학 중 발전이 약간 더딘 인문학적 분야인 문화지리학에서도 '신 문화지리학'이 새롭게 등장했는데 신 문화지리학의 기본관념은

-경관은 보는 것이라기 보다는 읽고 해석하는 것

-경관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볼 것인가?

-경관이 가지는 의미에 초점

-가시적인 것 이면에 존재하는 사회, 정치적 과정과 권력관계에 주목

-주도권을 쥔 세력은 경관을 재해석하고 그 경관의 변화를 시도 ex) 경복궁과 조선총독부, 독립기념관, 세종문화회관 등

이것들인데 이러한 관점을 가지고 기존의 '문화지리학'을 새로운 시각으로 연구하는 학문이에요.

;원래는 첫편에서 공간확산이랑 교통망 흐름 둘다 다룰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생각보다 분량이 길어져서 교통망은 다음편으로 분리함.

이전에는 그냥 지역지리에 대해서만 글을 썼는데 학부생활하면서 지리학의 다양한 영역에 대해서 배우니까 행복했어요.

아직은 초창기라 내용구성이랑 이해력도 조금 부족하지만 나중에 새로 배운것들도 돚챈에 공유하면서 지리학도로써 성장해나가도록 해볼께요

부족한 글이지만 재밌게 읽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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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교통망 편은 내용설명이 좀 적어서 실습위주로 해볼려고 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