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만에 다시 답사기로 뵙게 되었습니다.

꽤 오랜기간 영국 답사기를 올리다 보니 닉값을 못하고 있었는데, 오늘은 오랜만에 닉값을 하겠군요... ㅋㅋ


그럼 바로 사진들부터.


저번에도 올린 적 있는 시애틀의 벚꽃 만개. 이건 폰카로 지나가다가 찍은 사진이어서 이번엔 DSLR을 들고 제대로 찍어봤습니다.









말해 뭐합니까. 늘 언제나 그렇듯이 이곳의 벚꽃은 만개 시에는 엄청나게 아름답네요.



강의실 건물에 올라가 찍어본 벚꽃 정원. 정식 명칭은 더 쿼드(The Quad)입니다.


저 멀리 보이는 동네 뒷산 (4392m), 그리고 몽우리가 막 지기 시작한 매화꽃들.

벚꽃 만개때랑 같은 날짜였습니다.


어떤 것들은 꽃봉우리만 올라왔고,


어떤 것들은 활짝 폈고.



매화 만개 시엔 이런 모습입니다. 이건 저 위에 꽃망울만 진 상태에서 약 일주일 후 (3월 말).





내친김에 같이 들어가 봤던 제가 다니는 대학교 도서관. 이 도서관 별명이 해리포터 도서관인데, 어쩌면 전 저번 영국 답사때 실수로 킹스 크로스에서 9와 4분의 3 플랫폼으로 간 것일수도...?


도서관 정면으로 보이는 건 조지 워싱턴 동상의 뒷통수와 올림픽 국립공원의 최고봉 웨스트 피크 (West Peak).

참고로 조지 워싱턴 동상 밑 공구리는 허구한 날 낙서에 시달리고 있다는...



차이나타운 및 리틀도쿄 쪽으로 나오니 이렇게 왕벚꽃도 만개를 했더군요.


이건 무슨 꽃이었는진 모르겠지만(벚꽃 종류로 추정), 색깔이 이뻐서 한컷.


벤치와 조화를 이루는 보라색 철쭉(?) 꽃과


노을맛집 시애틀로 이번 글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