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5&aid=0004395210


16년간 표류하던 상암동 1645 부지에 업무.문화.컨벤션.주거를 포함하는 100층짜리 1개 동 또는 그것보다는 낮지만 2~3개짜리 동을 가진 랜드마크 건설 계획이 생긴 상태라고 함,


면적은 3만 7262제곱미터

규모는 아파트 2,000세대를 포함하여 업무.문화.컨벤션 50%,주거 20%, 기타 30%를 가진 100층 안팎의 건물

사업비는 4조원 가량이 들어갈 예정이라고 함.


일단 이곳은 중심상업지역이라서 용적률이 1300%까지 할 수 있기에 이곳에 1000%짜리 대형건물을 짓겠다는 계획.



이곳은 16년 전 에 640m짜리 랜드마크를 짓고자 사업자 선정까지 했으나 2008년 서부프라임 모기지사태로 인한 부동산 침체로 물 건너가고  16년째 장사가 안되는 부지라고 함.


위치는 상암월드컵파크 아파트 3단지 왼쪽이면서 중앙일보 상암사옥 뒤쪽임.



이제  내 의견을 말해보자면 이 부지는 2,000세대의 대규모 주거시설을 공급할만한 부지는 아니라고 생각함.

초등학교는 공원하나를 지나야 나올만큼 떨어져 있는 상지초등학교를 제외하고는 

상암초등학교 하나만 있는데 

이 학교의 학생 수는 667명이고 학급평균 학생수는 22.2명으로 마포구 평균(22.1명)과는 비슷하나 서울시 평균인 21.6명 보다는 많은 상태임.


그러나 이건 지금 기준이고 2,000세대가 들어선다면 과밀 학급이 될 가능성이 충분함.

그러면 학교를 새롭게 만들어야하는데 위치가 학교가 들어서기 어려운 위치.


중학교는 더 심각한데  상암중학교의 경우 1,155명으로 평균학생수는 28.9명으로 마포구평균 23.6명,서울시 평균 22.9명보다 독보적으로 많은 상태임.


고등학교도 말할 것 없이 과밀학급이 예상될 게 뻔한 지역


그리고 교통편도 좋지가 않음.

그나마 가까운 곳이 DMC역인데 도보로 15분 가량이 걸리는 위치라 직접적인 역세권이라 언급하기도 부끄러운 거리임.


인근에 고양덕은지구까지 개발 중이라 교통혼잡은 뻔한 이야기


이런 부지에 2000세대를 넣겠다는 것은 70년대 성남에 사람 몰아 넣는 광주대단지 사건을 다시 한 번 재현하겠다 이런 것도 아니고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 이렇게 무리해서 공급하겠다는 것은 보여주기 식밖에 안된다고 생각함.


여기에는 주거용지빼고 업무+컨벤션 기능만 넣은 70층 정도의 랜드마크 시설만 넣어도 충분하다고 생각함.

주거용지를 넣겠다는 건 무리가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