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01851746?sid=101

(베이징=연합뉴스) 조성대 특파원= 중국은 경제 규모가 앞으로 10여년후면 미국을 능가해 세계최대 경제대국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는 8일 일본 언론매체들을 인용, 일본 경제연구센터가 최근 2050년까지의 세계 경제에 대한 이 같은 장기 전망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각국의 화폐로 국별 국내총생산(GDP)을 계산해 본 결과 중국의 GDP가 오는 2020년 직전 미국의 GDP를 추월하지만 2050년께에 이르면 다시 미국에 역전당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은 2020년이후 점점 노동력이 감소, 2040년대에는 성장률이 연 1%로 떨어져 2050년쯤 되면 경제 규모가 다시 미국에 추월당한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또 2050년이 되면 중국과 미국은 GDP가 각각 일본의 7배에 이르고 인도의 3.8배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장기 전망은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이라는 자부심을 가진 일본인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고 신문은 말했다.

sd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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