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 이야기 하다가 오랜만에 서울 추억 돋아서 썰 품.
내가 개초딩이었을 당시, 부모님 직장은 서울에 있었음.
그래서 방학시-즌이나 평일 휴무, 아버지가 사업한다고 뛰쳐나간 후에는 매주말마다 서울에서 놀았지.
* 구파발 파-리바게뜨
은평 뉴타운이 들어서기 전, 3번 출구인지 5번 출구인지 기억은 안나는데... 여튼 구파발 성당 근처에 파-리바게뜨가 있었음. 퇴근할 때 어머니 손잡고 파리바게트에서 피자빵사고 909번 기다리는 게 개꿀잼이었다.
* 청계천 부-활
청계천 예토전생하고 얼마되지 않아서 부모님 직장이 근처기도 했고 엄마 손 잡고 청계천 놀러감. 막 개복했을 당시 청계천은 참 사람이 많았어. 물론 지금도 많지만...
* 청와대 앞 길
청와대 앞 길이 좀 지름길이었거든. 그래서 종종 그 길로 가곤 했는데 일단 경찰아재들 위엄에 놀랐고 청와대 분수에서 청와대뽕에 빠졌었음.
*동대문
ㄹㅇ 동대문 사람 졸라 많았는데. 쇼핑몰들 앞에 뭔 공연을 맨날 했는지 모름. 지금도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