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Seoul이라고 적으니까 우리나라 사람들은 아 외국애들이
서 → Seo
울 → UL
이렇게 인식하는구나 해서 그럼 한국어의 'ㅓ'는 eo로 쓰면 되겠네 해서 한 거 아님?
그런데 함정은 Seoul이 영어가 아니라 불어였다는 거지.
프랑스 애들이 서울을 적을 때 자기들 말에 맞춰서
서 → Se
울 → Oul
이렇게 적은게 영어로까지 전달돼서 영어도 Seoul이 된 건데
그 배경을 모르니까 지금처럼 'ㅓ'는 다 eo로 적는 해괴한 현상이 표준이 되버렸다고 생각함.
예전에 스페인어로 서울을 Seul 이라고 적는 거 보면서 왜 쟤들은 저렇게 적을까 했는데
Seoul이 영어가 아니라 불어라면 말이 된다는 걸 얼마전에야 깨달았음
불어에서는 u가 '위' 발음이 나기 때문에 'ㅜ'발음은 ou로 표기한다는 걸 알고서야 스페인 애들이 저렇게 적는 이유가 이해가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