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구지리학


위키백과는 인구지리학에 대해 이렇게 정의한다.


인구지리학은 인구분포·인구구성·인구증감 등 문제를 지역적으로 연구하는, 인문지리학의 한 분야이다


그리고 두산백과에서는 이 부분을 좀더 세심하게 다룬다.


인구는 사회·경제 문제의 기본이 되는 자료로서 이의 기초가 되는 것은 센서스이다. 오늘날 대부분 국가에서는 국가 사업으로서 정기적인 인구센서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한 각종 자료들은 각종 사회 정책들의 중요한 근거가 되며, 인구지리학의 주요 연구 자료들로 역할한다.


이처럼 인구는 지리학에서도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2. 도시계획에서의 인구


그러나 도시계획에서는 인구가 매우 절대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 후술하겠지만, 인구는 도시계획의 수립의 정당성을 확보하며 모든 지표의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인구에 대해서 도시계획은 "인구총수의 변화", "인구밀도", "인구의 구성", "주야간 인구", "산업별 인구", "가구", "생활권별 인구" 그리고 "인구이동현황"을 분석한다.


1) 도시계획 수립의 정당성 확보


▶ 도시계획 수립의 가장 큰 정당성은 바로 인구의 증가이다. 도시 지역 내에 인구가 증가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도시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시계획을 수립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도시계획 수립 시 " 인구총수의 변화"와 " 인구이동현황"을 분석하여야 한다.


▶ 그러나 문제는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인구가 정체하거나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경우 도시계획 수립에 대한 정당성 확보가 매우 어렵다. (2018.12.21. 이후로 기본계획수립지침을 개정하며 인구감소가 도시에 미치는 영향을 반영하여 지속가 능성있는 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인구추계를 다소 허황되게 산정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러한 문제는 추후 인구계획 부분에서 좀 더 다룰 예정이다. 


2) 각종 지표 산정


▶ 또한 향후 실질적인 도시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각종 지표는 바로 세부적인 인구 분석을 통해 이루어진다. 가장 먼저 "인구총수의 변화"와 "인구이동현황"을 통해 목표년도의 목표인구를 결정한다. 그리고 이것과 "주야간 인구", "가구"등 을 고려하여 주거용지 물량을 산정하며 "생활권별 인구"와 "인구밀도"등을 고려해서 생활권 결정 및 물량 배분을 실현한다. 


▶ 또한 이렇게 배분된 인구물량은 추후 각종 기반시설(행정인프라) 공급 및 배치계획의 기준이 된다. 인구가 곧 기반시설의 수요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좀 더 세부적으로 볼 때, "인구의 구성", "주야간 인구"등을 고려하여 필요한 시설을 결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노인이 많은 곳일수록 노인복지시설이, 또 청소년이 많은 곳일수록 교육기관이 필요할 것이다. 주간 활동인구가 많지만 야간 거주인구가 적은 곳일수록 치안시설이 필요할 것이다. 


▶ 마지막으로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해서 주택공급계획을 수립하고 개발사업 순위를 조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