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설된 역들의 이설거리로 따지면 평범한 수준이긴 한데, 공통적으로 시골 역을 갖다 저래놓으면 규모 좀 되는 도시 역 옮기는 거에 비해서 파장이... 동네가 작아서 일단 가깝다고 인식하는 범위가 좁고 읍내 내부 교통수단도 딱히 없고 무엇보다 노인들이 많은데 젊은 사람이면 그냥 걸어가겠지만 노인들은 걸어가는 것도 힘들고 빨리 걷지도 못하잖아. 그래서 이용이 매우 불편함. 그리고 서부경전선 전철화 완공하는 김에 이설한다면 몰라도, 여객 영업을 제대로 할 수는 있을지 의문인 보성목포선을 짓느라 미리 이설해놓는 케이스라 기존의 광주, 순천 방면 수요는 다 떨어지고 새 역에 대한 반응만 안 좋을 게 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