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다시피 중국은 넓은 국토에도 불구하고 전국토를 베이징을 기준으로한 중국표준시 (UTC +8:00)에 맞췄음. 그래서 베이징과 멀리 떨어져있는 티베트나 신장 위구르 같은 경우 시간대가 너무 맞지 않다보니 10~11시 출근이 흔하다고 함. 그래서 비공식적으론 2시간을 늦춘 우루무치시간대 (UTC +6:00)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공식적으론 아직도 베이징에 맞춘 시간을 쓰다보니 불편함이 많다고 함.
![](http://ac.namu.la/ba/ba5dd58cf52af5044091eacba22273300df0e7c2da5d20d5230542162f2116e6.gif?expires=1718797677&key=2GR0EFR2taaGcbPebLeGPw)
물론 처음부터 이런건 아니고 중화민국 시절에는 이렇게 5개의 시간대로 세분화해서 사용하긴 했지만 이건 또 너무 세세하게 나눴다는 문제점이 있음. 쿤룬시간이나 창바이시간 같은 경우엔 30분 단위일 뿐더러 사용하는 지역도 좁다보니 사실상 인근 시간대에 합치는게 훨씬 간편하고 경제성도 있을거임.
![](http://ac.namu.la/c7/c7c874113114134d5c849ee92c07b3b525606e8f74e1bbd1a1ce0e3f9d69a28c.jpg?expires=1718797677&key=qG91gjPpxzNVcn5XTvVnsA)
그래서 한번 이렇게 3개의 시간대로 나누는걸 생각해봄. 위의 중화민국 시절 시간대를 베이스로 현재 중화인민공화국이 사용하는 행정구역에 맞춰 일부 수정한거임.
베이징표준시 (UTC +8:00): 헤이룽장, 지린, 랴오닝, 내몽골 (구 싱안, 랴오베이, 러허, 차하얼 지역), 허베이, 베이징, 톈진, 산서, 산둥, 장쑤, 상하이, 안후이, 허난, 후베이, 후난, 장시, 저장, 푸젠, (타이완), 광둥, 홍콩, 마카오, 하이난
충칭표준시 (UTC +7:00): 광시, 구이저우, 윈난, 충칭, 쓰촨, 섬서, 닝샤, 간쑤, 칭하이 (하이시, 위슈 제외한 동부), 내몽골 (구 닝샤, 쑤이위안)
우루무치표준시 (UTC +6:00): 티베트, 신장 위구르, 칭하이 (하이시, 위슈)
![](http://ac.namu.la/74/74caf5b61e8aeefcbb0155b0d858ceedc8d4cd042ba4e32d3476377865546ff5.png?expires=1718797677&key=NYdkQ4lUigD_e2A8yb_afQ)
세계 시간대 지도에 적용해보면 이렇게 나옴. 만들고 보니 의외로 그럴듯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