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했던건 사람들이 행복하게 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었다

연구를 통해 최적의 교통상태를 찾아내거나 모형을 개발하여 교통수요추정에 도움을 주고 싶었다


하지만 요새 점점 드는 생각이

이걸 공부해서 뭘 더 할 수 있는가

한 점으로 도로가 50개가 모인다면 당연히 막힐 수밖에 없는거 아닌가

철도도 결국 사람들을 잔인하게 가축수송해야 이득이 되는거 아닌가

완전 새로운 교통수단은 교통시스템의 개혁이 아니라 교통수단 개혁에서 나오는거 아닌가

그리고 현재 교통 실책은 이미 관련 지적은 넘쳐나지만 정치인들이 싹 무시하고 밀어붙여서 이지경 나는게 아닌가

모두가 행복한 교통이라는게 과연 존재는 하는것인가


그렇다면 나는 왜 교통을 공부하지?

이미 나올건 다 나온 상태 아니던가

그리고 여기다 트램 놓는게 손해라는걸 아무리 공부해봐야 정치인이 놓으라고 하면 놓는거 아닌가

이걸 백날 연구해봐야 무슨 의미가 있는가

차라리 경제학을 공부하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점점 드는 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