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지역의 큰 중심 고을이었고 도 유관기관까지 있었으니 주변 지역에 비해 인프라가 그만큼 집중되게 되어 주변 촌락 지역에서 인구를 빨아들이는 효과는 꾸준히 발생함. 그리고 청주 은근 공장도 많음. 청주산단이랑 오창산단에는 LG화학 LG전자 LS산전 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삼성SDI 등등 전자, 화학 공장이 주로 있고 정식품, 삼립, 동아오츠카 같은 이름난 식품 기업 공장들도 있고, 중소기업 공장들도 외곽부에 산재돼서 분포하고 오송에는 식약처도 들어오고 제약공장들도 많이 생겼고.
개인적으로는 현재 노선에서 소폭 조절하는 방안으로는 717을 노선변경하여 산남동을 가게 만든다든가, 516을 교원대로 연장하고 대신 513을 충청대 정문 경유하게 만들어서 양 학교 공히 총배차간격을 좁힌다든가, 711이 대농로를 경유하게 만든다거나, 713의 LG화학 경유를 없애버린다거나 하는 등의 대책이 있긴 한데, 현재 차량대수를 유지하면서 모두가 원하는 노선을 만드는 건 한계가 있음. 고로 증차만이 근본적인 대책이라 하겠다.
근데 상당사거리 넘어가면 516은 청대~청주농고~사천동~정하로 빠지고 513은 일신여고~금천동~장자마을~동부종점으로 빠지기 때문에 이거에 대한 처리가 필요할 듯. 둘 다 노선거리는 (현재 기준) 둘이 얼추 비슷한데 516 쪽이 약간 길어서, 516을 교원대 연장까지 한다고 치면 과연 513과 516이 일정한 시간간격 유지하며 번갈아 배차될 지가 문제. 만약 통합한다면 정하행으로 통합할 확률이 높은데(교원머생 입장에선 정하행이나 동부종점행이나 성안길까지만 바로 갈 수 있으면 장땡이기 때문), 이렇게 되면 안그래도 지나가는 노선도 얼마 없는 장자5단지 쪽 반발도 우려되고... 그래서 복잡함.
문제는 사천동엔 아파트단지는 꽤 되는데 516이 없으면 배차간격 22분짜리 511과 배차간격 28분짜리 841로 버티셔야 되고, 장자5단지는 그나마 가장 자주 댕기는 놈이 513이랑 717인 것이다. 뭐 장자5단지 쪽 길은 500미터 정도면 50번 서는 곳으로 걸어갈 순 있지만...
꽤 시도해볼 만한 모델이긴 함. 실제로 300번대 일부 노선은 원래 311처럼 비하종점 출발해서 시내 관통하고 다니던 걸 육거리 종착으로 단축한 사례가 있음. 청주 같은 지방 도시에선 노인, 학생 및 취준생, 저소득층처럼 차가 아예 없는 계층이 아닌 이상 다 차를 타고 다닐 테니 환승저항 때문에 자가용으로 수요가 이탈할 일도 별로 없는 거 같고... 근데 노인 수요가 다수라면 승하차가 불편한 노인들이 많으니 배려 차원에서 무리한 환승유도는 피해야 할 필요도 있고, 또 궁극적으로는 승객이 편리한 대중교통이 훌륭한 대중교통이기에 승객 대다수가 환승저항을 불편해하면 대실패가 돼버리는 큰 단점이 있지. 아마 그런 모델을 도입하려면 버스 정말 쵸큼 다니는 동네에 마을버스 컨셉으로 그렇게 굴려보는 게 가장 좋을 듯. 서부권 가경터미널, 남부권 육거리, 북부권 청대를 환승거점으로 하고.
지웰은 딱히 514 안 다니는 시간대라면 831은 자주 오니까 가경에서 831 갈아타면 됨(길 건너야 되는 게 디버프). 교원머~지웰~가경~산남이면 안그래도 가경에서 우르르 탄 상태에서 지웰로 돌아가면서 더 태우고 그 상태로 교원머 간단 소리니 교원대~가경 간 미어터지는 시간만 늘어나는... 근데 그때 진짜로 학내에서 항의 움직임이 있었나?
제 친구가 작년에 청원고 내신 285로 들어갔는데 중학교 내신이 타 학교와 달리 너무 높아요 작년 커트라인은 일반전형 270후반이고 지역우선전형은 267입니다 제 친구는 285로 지역우선전형으로 들어갔어요 막 규정도 빡세고 배치고사, 시험도 오지게 어려워요 게다가 기숙사 들어가면 학원도 잘 안빼주고 야자도 잘 안빼준다고 하더군요 근데 그만큼 학생들 성적은 매우 우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