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전히 관광이나 여행에 측면에서 보면 사실 접근성이나 물가에 이점도 있는데

지난 반세기 동안 빚어진 정치적 이유 때문에 이쪽이 영 힘을 못 얻는게 아쉽긴 함. 

홋카이도나 큐슈 같은 데서 사진 스팟으로 근대 건축에 환장하는 것을 보면 다롄이나 하얼빈의 근대 고건축이 딱히 경쟁력이 없다고 보긴 힘든데.

현재로선 끽해야 90년대 00년대에 사학과 학생들이 좀 드나들었을 뿐, 블라디보스토크 보다도 직항이 없음. 베이징까지 경유하는 수고를 들인다면 모를까.  물론 경제적 안보적 사유를 생각하면 당연한거긴 한데 그래도 좀 아쉽지 나름 근거리 지역과 교류가 이정도인게.

어떤 면에선 민국 시기, 일본 제국 시절이 역설적으로 동북아시아 교류가 덜 경직되어있지 않았나 싶다. 적어도 한국인들의 직접적인 만주 지역 접근성 측면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