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 B씨가 있다

A씨는 매년 해외여행을 두번정도는 간다

B씨는 국내여행만 다니며 해외는 가본적 없다


어느날 B씨가 물었다

"야 한국에도 볼 거 먹을 거 천지인데 굳이 해외를 왜 가냐?"

A씨는 B씨에게 되물었다

"너는 편의점 가는게 즐겁냐?"

B씨가 황당해 하며 "편의점을 왜 가는데?" 라고 하자

A씨는 덤덤하게 "담배를 사든 마실 것을 사든 어쨌든간에" 라고 했다

B씨는 "야, 편의점 가는게 뭐가 즐겁냐?" 라며 손을 휘저었다

그러자 A씨는

"해외에서는 숙소 앞 편의점 가는거조차 여행이다" 라며 지긋이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