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전통시장 상인들 보면 20~30년 장사한사람들 천지인데 맨날 언론에서 경기가 어렵다~ 장사가 안된다~ 남는게 없다~ 하던 사람들인데 진짜 장사가 안되고 돈이 안됐으면 어떻게 20~30년 버텼을까? 다른 소상공인들은 2년만 장사안되도 못버티는데?
결국 세금 박아넣어서 버텼던지, 매출 신고를 안했던지 둘 중 하나임

원래 효율적인 시장에서는 소비자한테 최소비용 최대효용을 제공 못하는 사업체는 경쟁을 통해 없어지니까 사회 전체적으로는 최대의 효용이 돌아가는 건데
인위적으로 개입을 해서 도태돼야 될 공급자가 도태 안되게끔 유지를 시켜주는 거는 시장 효율성 측면에서는 불합리
예를 들어서 프랜차이즈 치킨집들이 대형마트 반값치킨이랑 제대로 가격,품질 경쟁해서 망할 치킨집 다 망하고 그 와중에도 살아남을 치킨집만 살아남게 냅둔다면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평균적인 치킨값은 내려가고 진짜 돈 주고 사먹을 만한 고급 치킨집만 남아있게 되니까 지출 비용도 줄고 선택의 다양성도 넓어지는데 시장 외적인 온갖 ㅈㄹ을 너무 해대서 그게 안되는듯

ㅇㅈㅇㅈ 시장이 왜 살아있어야 하냐

나도 인정

지금도 정부보조금으로 유지되는 건 아니지 않나? 우리 동네 근처 시장에 가면 나름 재미도 있고 맛집도 있고 다닐 만은 하던데. 물론 전통시장 살린답시고 세금 투하하거나 대형마트 규제하는 건 반대;

시장은 없어져도 시장 먹거리는 했으면 좋겠다

애초에 전통시장이란 게 없다가도 생기고 있다가도 사라지는 게 자연스러운 거라서 굳이 다 살리고 가야 될 거 같진 않음
그리고 3번이 있어서 개추줌

외국에도 파머스 마켓 정도는 있잖아

일자리도 부족한데 3번은 좀

문자부터 없애자

일본이나 프랑스, 이탈리아에서 잘 유지되고 있는 오래된 전통시장들 보면 부럽긴 함

외국에도 시장은 있음 그런거 보면 좀 다르다고 봄

시장경제 관점에서 보면 그런데
그걸 깨끗이 정리하거나 이제 지원 못 해준다고 손을 놔버리면
엄청나게 많은 표와 지지가.........
그래서 오래도록 유지되는 것 같음

그런 논리대로 한진 터트렸는데 결과는 알지?
전통시장보다 얽힌 이해관계자 수 훨씬 적은 군산 GM 공장도 지역이 죽네 마네를 논하는데 그보다 더 지역사회에 밀접하고 이해관계자도 많은 전통시장을 놓았을 때의 사회경제적 코스트가 더 크니 억지로 붙들고 있는 거임. 정치적으로는 투자 대비 이해관계자 수(=표)가 많으니 꾸준히 화두로 올라오는 것도 있지만, 결국은 거기 얽힌 사람들 대다수는 프랜차이즈도 아닌 지역민이고 수익을 그대로 서울이나 강남구 본사로 송금하지 않는 거의 유일한 상업시설이라고 봐도 무방하므로...

병신 같은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