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해외거주중으로 국뽕을 잘 이용하지만(고맙다 BTS)
솔직히 국가주의에 대해 혐오하는 사람임
이른바 국뽕이라든지... 뭐
그렇다고 뭐 국까도 아니고 그냥
"대한민국인이라서 혜택이 있는건 감사하나, 국가의 자부심과 나의 자부심과는 독립적이다"
라는게 기본 포지션이고,
자연지리적으로 볼 때, 홍콩보다
인문지리적으로 볼 때, 인도보다
훨씬 살기 좋은 지역이라고 생각함
마찬가지로
나는 지역주의도 이해가 가지 않는 사람임
아주 자잘하게는 스포츠 연고팀부터 시작해서,
향우회, 동창회, 이런 것도 잘 이해가 가지 않음
잦은 이사로 인해 고향 없는 나에게
지역주의나 학연지연은 정말 '왜?' 라는 질문 밖에 나오지 않음
그런 의미에서 나는 세계주의적인 사람임
세계주의적인 관점에서 문화상대주의도 어느정도 받아 들이고,
또 종교나 가치관이 같은 사람을 혈연지연학연보다도 더 중요하게 생각함
덕분에 나는 실제로 해외 거주중이고, 나름 잘 동화되서 살아감
지역색이나 국가색보다도 글로벌 스탠다드를 훨씬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고.
특히나 요새처럼 인터넷이 발달한 시대에는
이러한 세계주의적인 자세가 맞지 않나?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