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양역

• 평양 서역

• 평양철도호텔

•일본군 제6비행연대

• 평양 시청

•평양우체국

•평양의학전문학교

• 평양 신사

• 평양 장로교 신학교

• 천주교 평양교구 소속 진남포성당.

평양의 외항인 평안남도 진남포시 소재.

• 평양 영명사

• 모란대 공원 평양 박물관

•숭실학교 교사

• 평안남도 상품진열소

• 평양 공회당

• 평양기성권번 학예부

속칭 '평양기생학교'

• 대동문

• 을밀대

• 현무문. 청일전 당시 일본군의 요충지였다.

• 칠성문

• 선교리 기념비.

일본의 청일전쟁 승리를 기념하는 목적에서 건립되었다.

• 모란대 청류정

• 대동강 인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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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의 평양 시가지.

과거 서울의 강북이 그랬듯 대동강 서안에 시가지가 조성되어있다.

• 주로 1920-30년대의 평양시 사진들.

당시 일본식 독음으로 Heijo라고 불리던데 어째 경성의 Keijo란 일본식 독음이 연상되는 지명이다. 이런 일본식 지명표기의 한국식 독음은 내가 까막눈이라 잘 모르겠다. 평성? 다르긴 한가?

• 유서깊은 고도라지만 당시 평양 시내의 전근대 건축물들은 대게 양란 이후에 신축되거나 개축된 건물들인데, 이는 평양성의 성문은 물론 을밀대같은 고구려 때의 설화를 간직한 명소도 마찬가지다.

• 기호지방과 더불어 조선의 경제적 한축을 담당하던 서북지방의 중심지답게 도시 인프라가 그런 라이벌 의식에 섭섭치 않게 마련된 것도 눈여겨볼 부분.

여기도 서울에 비하면 더 심하게도, 미군의 폭격으로 근대건축물이든 고건축물이든 거의 사라졌고, 이러한 사진엽서들은 더더욱 귀중한 가치를 가지게 되지 않나 싶다. 특히 정신적 가치나 의식은 그런 폭격보다 더 혹독한 조선노동당 체제로 인해 변종이 되어버린 현 시점에서.

평양권번 소속의 고색창연한 자태의 예인들이나 조선반도 기독교 신앙의 거점이라던 명성을 자랑하는 옛 신학교 교사를 보니 그런 서글픈 생각이 자꾸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