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히 자극적인 헤드라인으로 시작






서울 704번 시내버스는 1953년에 신설된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노선으로, 양주 장흥과 서울을 이어 줌. 


그런데 이번에 서울시에서 해당 버스의 노선단축을 통보함. 

양주시는 사실상 전부 짤렸음. 





그 이유는 양주시에 천연가스 충전소가 없어서


운전기사들이 다시 은평 진관에 있는 충전소까지 약 1시간을 공차로 회송하는 수고를 하면서 당연히 적자까지 보고 있기 때문임. 






당연히 지역에서는 뒤집어짐…





서울은 일단 작년 말 노선 축소를 연기하고, 양주시에서 대체노선을 마련할 때까지 버스를 계속 운영해 주기로 했음. 


양주시 관계자 왈 서울시에 휴대전화로라도 접촉해 보려고 했는데 잘 안된다…고 함







양주시는 생각보다 심각한 분위기로, 서울시에 강력 항의하고 있음. 


양주시와 의회 측은 서울특별시가 국민의 교통 편익 증진이라는 의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지자체 내 시내버스 운행 원칙을 면제받고 경기도로 버스를 운영하게 해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을 이유로 계속 다른 노선까지 칼질하고 있다고 지적함. 


또한 서울 예비군들이 사용하는 교현예비군훈련장 주변 시민들도 무시한 처사라면서, 버스의 정상운행을 촉구하고 있음. 




이거 보면서 경기도에서 서울과의 교통이 얼마나 중요한지 체감이 됐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