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확산과 문화지역 

1편인 공간확산을 쓰고 반년이 지났는데도 2편 안쓰고 있다가 개강 전까지는 써야할거 같아서 써보게 되었어요

일단 완벽하게 서술할 정도로 집중한것도 아니고 프린터자료에 기반하는거라서 빠진내용이나 부족한 부분이 많을수도 있으니 양해 바람

그럼시작


Flow and Traffic Network

흐름과 교통망파트의 목표는 

-왜 이러한 흐름이 발생하는가

-이런 흐름은 어떤 공간적 유형을 보이는가

-흐름은 지역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

-장래의 흐름을 예측할 수는 없는가를 이해하는것을 목표로 하고자 함


우선 흐름의 유형부터 알아보자면 크게 운송유동통신유동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음

운송유동은 물질적으로 이동을 하는거라 다양한 방식의 운송양식을 통해서 이동을 할 수 있으며

통신유동은 비불질적인 이동으로 정보나 매스컴, 위성통신에 기반한 흐름이라고 볼 수 있음


당연히 흐름의 과정에서 유동비용은 시간이 갈수록 저렴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서 도시간 연결은 더욱 용이해지고 있다는 것을 추론할 수 있음.


그럼 운송유동에서 언급되었던 운송양식에는 무엇이 있으며 각각 어떤 특징이 있는지를 살펴보면

1.철도: 단거리 주행에선 비용효율이 가장좋고 도시간 대량운송이 가능하며 확실성, 안전성, 융통성을 지님

2.고속도로: 역시 융통성이 높으며 중단거리 도시간, 중간규모의 상품운송에 유리하고 종점에서의 이등 역시 용이함

3.수로: 속도가 느리다는 단점이 있으나 대량운송이 가능함

4.항공로: 중장거리 노선에서 신속성을 요하는 운송이 투입되며 중량대비 고가의 상품을 운송함.

5.송유관: 일일 필요량이 많고 계속적인 운송을 요하는 액체를 운송할 때 쓰이며 확실성과 안전성은 가장 높음


이렇게 기본적인 흐름에 대해서는 알아보았으니 다음으론 흐름의 공간패턴과 흐름과 관련한 다양한 모델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음


흐름과 관련한 이론에서 빠질수 없는것은 바로 거리조락함수, 즉 흐름의 규모는 거리제곱에 반비례하며 규모에 비례한다는 식임

풀어설명하면 흐름의 양은 거리가 멀어짐에 따라서 감소하며 거리뿐만 아니라 흐름을 주고받는 각 지점들의 규모와도 관계가 있다는 것임.

즉, 규모가 클수록 흐름이 많이 발생한다는 원리에 기초한 것임


이런 거리조락함수에서 발전해서 윌리엄 레일리가 창시한 중력모델에 대해서 알아보겠음


중력모델은 지리학보다는 경제학적인 측면에서 익숙할것임, 또 지리학을 연구하는과정에서 창안한것이 아니라 뉴턴의 만유인력법칙에 기초하여 국제무역의 패턴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등장한것이기 때문임.

그래서 중력모델을 정리하자면 모든 경제를 독립적인 유기체로 간주하고 유기체간의 교역패턴은 각각의 경제규모와 거리에 기초한다는 가정을 토대로 무역의 규모를 예측하는 모델임.

중력모델의 기본전제는 국가간의 교역규모는 양국 GDP의 곱에 비례하고 양국간의 거리에 반비례한다는 것임

식으로 정리하면 위와같은데 경제학은 잘 모르니 자세한 설명은 넘어가겠음 참조

하여튼 중력모델은 인구수 보다는 전체 GDP와 거리에 좀 더 집중을 하고 있기 때문에 좀 더 명확한 식을 만들기 위해 월터 이사드가 위 식에서 인구수와 경제수준을 동시에 반영하는 지역승수를 곱하는 방식을 고안하기도 하였음.

이사드가 추가한 지역승수 말고도 문화적 근접성이나 국토면적과 같은 다른 변수를 추가할 수도 있음.


다음으로 알아볼 잠재력모델은 거리에 기반하여 두 지점한 흐름을 파악하는 중력모델에서 더 나아가 공간 전체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모델임

잠재력모델에서는 사람들이 교통망과 정보에 따라서 활동들을 다른 공간들에서 나누어서 하며 각각의 집단은 사회,경제적으로 타인과의 상호작용을 한다고 보는데 여기서 특정 지점과 지역 내부의 다른 모든 지점 간 발생할 수 있는 흐름들을 일일이 계산한 후 합해서 전체 흐름의 규모를 파악한 후 이를 등치선으로 연결하면 흐름이 어느 부분에서 가장 활발한지, 가장 적은지를 파악할 수 있는 방식임

예를들면 이런식으로 지점간 교통량의 규모를 수치상으로 파악해서 각 지역간의 관계를 파악하는 방식으로 보면 됨

의령읍의 경우는 진주로 주로 가는 사람들과 마산회원구로 가는사람들의 비중이 비슷하지만 남서쪽면들은 80퍼 이상이 진주생활권, 북동쪽면은 반반~7:3정도의 비율이므로 마산생활권으로 파악할 수 있음.  통행분석 사이트는 이곳으로


다음으로 알아볼 모델은 에드워드 울만의 공간상호작용모델

먼저 공간적 상호작용이 무엇인지부터 알아보면 인간의 이동이나 물자의 이동을 모두 포함하는, 한 위치에서 다른 위치로 이동하는 과정으로 정의됨. 상호작용의 방식에는 위에서 설명한 철도, 도로, 해운, 항공같은 다양한 유형이 있고 상호작용의 목적 역시 통근, 쇼핑, 여행 등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있음.

또 공간적 상호작용은 좁은도시공간에 집중된 상태에서 남은 공간을 개발해서 지역간의 연결을 강화할 수 있으나 이 과정에서 과도한 경쟁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일부지역에는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단점이 있음.


이러한 공간적 상호작용은 3가지에 기반을 두고 있는데

1.지역보완성: 상호작용이 한 장소에서의 수요와 적자-다른 장소에서의 공급과 잉여능력이 전제되는 것임. Ex) 노동력이 부족한 도시로 농민이주

2.간섭기회: 수요와 공급면에서 경쟁관계에 있는 지역이나 대상체의 간섭기회가 없어야 두 지역간의 흐름이 발생할 수 있음. 

Ex) A라는 도시가 동일한 상품을 필요로 할 때 C도시가 B도시보다 A에 가까이 있다면(B,C모두 같은 상품 생산) A도시는 당연히 C도시의 상품을 선택해서 B와의 흐름이 이어지지 않는것임

3.수송가능성: 이건 거리조락이랑 비슷한데 상호작용이 대상체의 속성(무게, 가치)과 교통망구조(운송수단, 이동거리)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임.


정리하면 위의 3가지 요인에 의해서 발생한 흐름이 지역을 특화시키고 집적경제를 만들어 낸다고 보는 것이 바로 공간상호작용 모델임.


마지막으로는 교통망의 특징과 그래프로서의 네트워크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음.

이 파트에서는 네트워크 부분이 핵심이라서 교통망의 특징은 간단하게 정리하고 넘어가보도록 하겠음

교통망의 특징은

-교통망은 선(link)과 결절(node)로 구성됨

-계층적 구조로 수는 적지만 많이 이용하는 간선과 수는 많지만 적게 이용하는 지선으로 분류됨

-교통망의 발달은 지역내 효과적인 기능수행을 위해 접근도 개선 필요->현존 교통수단 개선 및 신규 수송수단 도입->접근도 개선으로 유리한 입지에 경재활동을 집중해 지역구조를 재편하여 상호작용을 촉진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져야 함


핵심인 그래프로서의 네트워크에 대해서 알아보면 교통망을 건설하는데 있어서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지도상에 점과 선만을 남겨두고 점에서는 기능과 규모를 제거하고, 선에서는 도로폭, 교통량, 굴곡과 경사를 모두 제거한 후 새로운 교통로를 건설했을 때 전체 지역의 접근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간단한 도표를 통해 알아 볼 수 있는 방식임.

이 방식을 사용한다면 전체 지역접근성의 변화가 입지의 이익에도 변화를 가져온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음.


마지막 과제로 그래프로서 네트워크를 직접 실습해보기 위해 자료 몇개를 만들어왔는데 예시자료를 보고 다른 자료들에 직접 실습해보는 방식으로 하겠음.

도표는 위의 도로망 사진에서 아무런 도로망(Link 1,2,3)을 추가하지 않았을때의 전체 교통흐름의 값임

도표에있는 숫자들은 지점간 이동시 최단거리를 나타낸 것으로 밀라노에서 베니스 까지는 중간에 베로나를 거쳐서 가는 것 뿐이기 때문에 밀라노-베니스의 교통흐름값음 2, 밀라노에서 로마까지는 볼로냐와 피렌체를 거치는게 가장 최단거리이므로 값이3, 이런식으로 밀라노와 각 도시들간의 흐름값을 구한 후 마지막열 Accessibility index에서 모두 합한 15가 밀라노라는 도시의 교통흐름값이 됨. 이런식으로 각 도시별로 수치를 모두 구한 후 더하면 아무런 도로를 확충하지 않았을때의 이탈리아 도로망의 값은 130이 되는 것임.


과제는 여기서 Link1만을 건설했을때, Link2만을 지었을때, Link3만을 지었을때는 어떤 도로를 확충하는것이 가장 효율적인지

(Link1을 짓는다면 볼로냐에서 베니스까지의 값이 2가아니라 1이되고 페스카라에서 베니스까지도 3에서 2로 줄어드는 등 거쳐야하는 경로가 줄어들어서 전체 값이 줄어듦, 당연히 전체값이 적어야 이동의 복잡성도 적음)

Link1,2를 지었을때, 1,3을 지었을때, 2,3을 지었을때는 어떤 경우가 가장 효율적인지를 구하는 것임

당연히 1,2,3을 모두 지었을때의 수치가 가장 낮아서 효율적이겠지만 현실에서는 비용 등 다양한 문제로 모든 지역에 인프라를 깔 수는 없으니 이러한 흐름망 분석을 통해서 가장 효율적인 한두곳을 선정할 수 있어야 함.


밑에 추가과제도 올릴테니 자유롭게 해볼사람은 해보면 됨


2번. 아래 지도는 국내 철도망의 일부를 나타낸 것이다. 이 상황에서 철도노선 하나를 더 건설하려 하는데 어느 노선을 건설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일까? 또 효율적이라면 다른 노선을 지었을때보다 얼마나 효율적일까?(빨간 점은 각 역, 빨간선은 기존 철도노선, 파란 점선이 계획중인 철도노선임)


3번. 아래 지도는 우크라이나의 철도노선 중 일부를 나타낸 것이다. 물자보급을 원활하게 하기위해서 철도노선을 증설하려 할 때, a,b,c중 어떤노선을 증설하는 것이 가장 효울적이며, 다른 노선에 비해서는 얼마나 효율적일까?(빨간 네모가 주요 도시, 빨간 선이 철도노선, 파란 점선이 계획중인 철도노선)

*둘다 이탈리아처럼 도시이름 띄워놓을려고했는데 까먹어서 못했음 ㅈㅅㅈㅅ, 국내지도는 지역명으로 표 만들면 되는데 우크라이나 같은 경우는 가나다로 하던 123으로하던 나름의 방식대로 표 만들어서 한다음에 구하면 될거같음


두번째편을 써야지 써야지 하면서 미루다보니 해를 넘기게 되었는데 앞으로는 조금 꾸준히 배운것들 정리해서 올려보도록 하겠음.

부족한 글이지만 재밌게 읽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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