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내가 안동에서 가본 음식점 중에 최고 맛집이라고 생각하는 중국집

(왜 내가 먹어본 안동 최고 맛집이 찜닭이나 간고등어도 아니고 중국집이지ㅋㅋㅋ)

빽빽하게 잘 볶은 간짜장이고 맛있긴 하지만

이 집 짬뽕 클라스에 비해 별로라 걍 짬뽕먹을 듯

짬뽕이 리얼 찾아갈만함


210번 버스 시간표 보면 병산서원 가는 건 단 3회뿐

따라서 11시 시내 출발하는 거 타고 완주해서 병산서원 도착


병산서원에 11시 50분쯤 도착했는데

버스를 나만 탔더니 관광하는 거 알고 12시반까지 관광하고 오라고 기사님께서 친절하게 알려주심

안개가 짙게 껴서 안타까움...

다시 와봐야하나...

근데 와보니까 왜 병산서원행 버스가 고작 일3회인지 알겠더라

병산서원 가는 길 ㅗㅜㅑ 절벽이 와우...


12시반에 210번 버스 타고 하회마을로 이동

근데 시간표 보니까 2시에 하회마을에서 출발하는 급행2번을 타면 바로 봉정사 직행이라

2시까지 하회마을 둘러보기로 함

시간표에도 나와있는 트롤리 버스

물론 난 이미 전에 타봄


2시까지 하회마을 둘러보다가

의외로 하회장터에 있는 단팥빵 먹을만 했고

사과빵도 사보려했는데 낱개로는 안 판대서 가려고 했더니

주인 왈: 이거 박스로 고작 14000원밖에 안 하는데

해가지고 어이털린 기억;;


급행2번 타고 쭉 봉정사로 완주

14시 50분 봉정사 도착했는데

시내가는 310번 버스가 15시 40분이길래 50분만에 봉정사 둘러보기로 함

봉정사 대웅전과 극락전


310번 버스 타고 다시 종점까지 달려서

구 안동역 도착(모든 노선은 구 안동역으로 통함)

시내 온 김에 그래도 안동이니까 간고등어 먹어보기로 해서

가장 유명하다는 구 안동역 바로 옆 일직식당

정말 기대 안 했는데 맛있어서 놀람

찾아갈만한 맛은 아니지만 안동 오면 먹어볼만함


그리고 나서 학가산온천을 가든지, 임청각-월영교를 가든지 선택하려다가

체력 바닥나서 그냥 집 옴


그 3곳은 내일 가야할 듯




상당히 효율적으로 버스 타고 다녀서 이동은 편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