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골목 따와서 도봉로167길->도봉로155길->도봉로153길로 바꾸는 방안이야 있겠지만, 아직까지 도로명주소에 대해서도 반감이 엄청 큰데, 몇천개나 되는 서울시내 정류소들을 일괄적으로 도로명주소로 바꾼다는건 지자체장의 강력한 의지가 있는게 아닌한 현실적으로 힘들기도 하고, 오히려 시민 입장에서 편한 방법은 아님... 영국도 metric system 미터법으로 바꾼지가 몇십년전인데 아직까지도 inch, pound 쓰는거 보면, 사람들 인식 구조 자체를 바꾸는건 매우 힘듦. 지번 주소를 단순히 도로명 주소로 바꾸는 거까지야 할만한 도전이라고 보는데(지번 주소도 결국은 집 주소 불러주어야할 때나 필요하지, 택시아저씨 보고 도곡동 3번지로 가주세요라고 하는 일은 없으니), 공간인식을 이미 점, 면 단위로 하는 것에 익숙한 대중들 보고 선단위 공간인식을 하도록 시스템을 바꾸는 건 엄청 신중해야 한다고 봄.
근데 정치인이 욕먹을 자신만 있다면, 버스정류소 그런 식으로 바꾸어 놓으면 사람들 반강제로 도로명주소에 훨씬 익숙해지긴 하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