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쿄, 요코하마, 오사카, 삿포로, 후쿠오카, 쿄토급 대도시는 절대 아니잖아. 오이타(벳푸, 유후 포함. 더하면 더했지 오이타보다 훨씬 덜 도시화됐으니까)는 비슷한 위상인 시들을 뽑아와도 일반적으로 모르는 곳이 훨씬 많지.
히가시오사카, 니시노미야, 쿠라시키, 후쿠야마, 아마가사키 같은 데는 일본 사는 거 아니고서야 머리털 나서 한 번도 안 들어본 사람 많던데, 다들 오이타정도 규모 되는 도시들이야.
당장 훨씬 큰 도시고 정령지정도시인 코베, 하마마츠, 시즈오카, 오카야마 같은 동네+사람 따라 나고야까지도 오이타보다 인지도가 떨어지더라고. 나가사키처럼 전통적으로 주요도시로 분류된 최고의 개항장+원폭이라는 강렬한 특수성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한국/후쿠오카랑 가까움+일본 전국에서 손꼽히는 유수의 온천 지대 콤보로 다른 도시에 비해 훠어얼씬 유명하다고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