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 위치한 베르사유 궁 부터 시작해서 유럽의 여러 궁들은 그 안에서 뭐 콘서트? 비슷한 것도 하고 대관도 하는 걸로 아는데 우리나라는 뭘 해야 할까요? 어디선가 목조 건물(한옥같은)은 사람이 실제로 생활하면 그 상호작용으로 더 오래 보존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이 건물들을 활용하면 좋을텐데 방법이 생각나는게 없네요. 전각 하나하나의 크기가 그렇게 크지 않아서 그 안에서 뭐 콘서트나 회의 하는 것도 좀 그렇고...
야간 개장 때 경회루에서 레이저 쇼하는 거 볼만함. 창덕궁이나 창경궁에서는 예전에 어린이날 때 가보니까 영조실록에 있는 영조의 하루를 여러사람 고용해서 복장까지 전부 고증해서 그대로 기록대로 옮겨다가 재현하는 것도 하더라고, 하루내내. 그날 엄청더웠는데 그거 해내는 사람들보고 대단하다 싶었음. 그리고 경복궁은 광화문 수비 교대 의식같은 거 하는데, 그것도 외국애들 상당히 흥미롭게 보고 하긴함. 의외로 사람들 생각보다 활용법에 많이 신경들 쓰고 있긴 함. 특히 한복입으면 입장 무료같은건 굉장히 좋은 기획이었다고 생각함. 외국애들 말고 한국 고등학생 애들도 친구들이랑 같이 한복입고 많이 놀러들 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