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국이 분열되어 있던 시기를 제외하고 통일 중국은 늘 한국에 종속을 요구했고 2. 중국이 분열되어 있던 시기에 한반도는 더 독립적이었음

1은 딱히 제 주장은 아니구요(아까 전글)
단지 저는  역사상 만약 / 우리가 알수없는 부분이라고 선긋고 말씀하실거면 이런 글도, 댓글도 필요없다는겁니다 커뮤니티 공간 자체가 각자의 상상과 사견을 공유하면서 공감과 반박을 하는것인데 "그건 니 생각이고"라고 선긋는 느낌이란 거죠
교수들이 진중한 학회에서 이야기 하는것도 아니고 말이죠

그런 상하의 외교 관계가 지금처럼 겉으로나마 대등한 외교 관계보다 나쁠 게 없다고 생각하면 할 말이 없고, 내왕 외제를 할 수밖에 없었던 게 바로 대등하지 않은 속국이었기 때문임. 내정에 간섭하지 않았다는 것 역시 말이 안되는 게 국호 정할 때도 형식적으로도나마 허가를 받아야 하는 게 간섭이 없었다는 거?조선이 독립적인 외교를 할 수 없는 게 손해가 아니란 것도 우스운데

공자와 노자가 방구석? 그리고 춘추전국 시대에 제자 백가만 있었다고 생각하면 큰 착각인데. 제자 백가 자체가 물질 문명의 큰 변혁에 대응하여 일어난 사회의 적응 노력임

유목민족의 위협에 시달린 것이 발전을 막았다고는 볼 수 없음. 댁 말대로 한자문화권 국가들도 발전할 수 있었고, 한반도는 유목민족의 직접 지배를 받은 적이 없음. 그리고 한국, 대만이 동유럽보다 발전한 것은 공산화라는 역사적 우연의 덕이 더 큼

그 정도 개방적인 걸로는 모자랐음. 정부 차원에서 군사 기술 부분이 아니라 정치, 경제, 문화적인 것까지 교류를 장려했어야 했지. 그러려면 민간 교류를 제한했으면 안됐고. 그리고 청나라가 한족의 발달을 저해한 것 자체가 통일 제국 체제의 문제점을 보여주는 사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