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제주도와 비슷한 위상인 오키나와 원주민들이 일본 본토인을 보는 시각은
거의 '민족의 원쑤! 압제자!' 급인데..
수백년간 설탕채취의 노예노동을 강요받고.
자기 밭인데도 약재로 쓰기위한 사탕수수 하나라도 잘라오다가는
그대로 모가지 뎅강뎅강 처형됨.
그 사탕수수 전부를 설탕으로 졸여내는데 거의 뼈를 깎아내는 노동을 강요당하고.
사탕수수 때문에 쌀농사를 못지으니 밥도 많이 못먹음.
그리고 그 설탕들이 결국 군자금으로 바뀌어 본인들 목에 겨눠짐.
거의 아오지 탄광 수준으로 수백년 착취당하고.
결국엔 오키나와 상륙작전으로 고기방패 당하고 자결강요당함.
오키나와 현지인들은 일본인하고 장사도 해도 좋고 친구를 해도 상관없지만.
결혼으로 피만은 절대로 섞지 말라는 불문율이 있는 집이 꽤 많음.
심지어 제주도 사람이랑 결혼하거나
중국인이나, 한국인은 결혼해도 되지만 일본인과는 안함.
자꾸 제주도 탐라와 오키나와 류큐 비교하는데
제주도는 속국이 된지 1521년, 탐라왕 사라진지 1081년,
군현이 설치된지 914년이나 되었다.
해남 땅끝에서 85km(추자도 등 징검다리 섬들이 있음) 거리
제주사투리는 육지와는 다르기는 하나 옛 고어의 형태가 보존되고
다소 몽골어 유입된 정도이다.
오키나와는 속국된지 147년, 류큐왕을 없애고 현이 설치된건 140년,
미국영토로 편입되었다가 다시 일본에 반환된 건 47년 밖에 안 되고
규슈 가고시마에서 530km나 떨어진 곳이다.
인구는 제주도의 2.5배, 면적은 제주도의 2배
류큐어는 일본어와 아주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