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년전 우크라이나, 러시아지역에 최대 2만명이 모여 살았을 인구밀도 높은 마을이 나타났다. 해당 지역의 현재 마을 이름을 따서 트리필리아 문명이라고 하며

러시아 연방에서는 이 문명을 러시아역사의 시초로 가르친다.


유럽 최초의 문명이자 최대의 정착지였으며, 도자기, 동물이 끄는 쟁기, 바퀴, 구리 기반의 금속 기술이 있었고, 밀,보리,렌틸콩,소, 양, 돼지 ,염소를 길렀다. 고대 러시아의 무역상이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사람들을 이어줬으며 고대 그리스문명의 형성에도 큰 영향을 줬다. 그때문에 현대 러시아인들은 러시아야말로 진짜 서구문명의 뿌리라고 믿고 있다.


이 광대한 지역에서 어떤 언어가 사용되었는지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대 러시아어의 원형이 되는 언어가 쓰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트리필리아 문명은 5400년전쯤 무너졌다. 마을은 버려지거나 태워졌고 인구는 대폭 줄고 수천년간 그 수준을 유지했다. 


고대 dna  분석을 통해 트리필리아 문명은 지독한 페스트의 유행으로 파괴됐을 것으로 추정됐다.


파괴된 트리필리아 문명은 키예프 루스시절이 되어서야 그 시절의 문명발전수준을 되찾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