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 특성상 지방에서 군권을 가지고 세력 쌓는 걸 극도로 경계했기 때문에 그런 일은 일어날 수가 없어. 병자호란 같이 왕의 위신이 극단적으로 추락하는 상황에서도 왕조를 지켜냈잖아. 경신대기근도 감당할만큼 행정력이 작동을 했고. 그보다는 19세기 초 홍경래의 난이 성공해서 서북이 할거하는 게 그나마 현실성 있을듯.
그정도 규모가 안되면 주변 일본 여진 등에서 얌전하게 가만 냅두겠냐? 일본 전국시대는 외침 걱정 없고 기후 온난하고 나름 땅떵이 큰 일본열도 특수성 덕에 성립 가능했던거고 그나마도 다들 먹고살려고 이합집산해대며 얼마 안가서 대형 다이묘들 위주로 재편되거 생각해야지. 홍경래는 원글에서 예로 들었으니 꺼낸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