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는 최상의 시나리오는 89년 천안문 항쟁 성공으로 중국 민주화 - 94년 김일성 사망 이후 경제적 실패 및 외교적 고립 등으로 김정일 정권 안정 실패 - 95년 6군단 쿠데타 성공으로 김정일 정권 붕괴 - 통일을 전제로 한 북한 개혁개방 이후 20~30년 후 평화통일 정도로 생각함
사실 이 시나리오의 최고점은 분단해서 성장한 다음에 북한이 대장정으로 쇠락하기전 공산권 붕괴때 통일하는 거임.
미국 지원 등 냉전 득 다보고 냉전 끝날 때 같이 끝나는거.
그랬으면 중국 약할 때라 견제 덜 받고, 북한도 경제력 나락 가기 전이고 우리도 성장하던 중이라 빨리 회복했을 득.
리스크 리워드 다 컸을 가능성이 있다
중국이 만주폭격에 쫄아서 먹던 말던 냅뒀을지? 소련이 끝까지 공식적 개입을 안했을지?
만약에 그런쪽으로 흘러갔다면 한국의 최북단이 지금 보다 외교안보적 긴장감이 훨씬 심각한 지역이 됬을거고
반대급부로 미국의 지원은 더 빵빵하게 받았을지도 모른다.
한국이 급격히 성장한건 미국의 경제지원이 가장 컸고 타이밍 좋게 아이템 잘잡아서 선택과 집중을 한 성과라고 봄
물론 절대적으로 수출 몰빵
이게 북쪽 땅하고 인력이 살짝 더 보탬 됬다고 해서 유의미한 득이 됬을런지는 모르겠다.
오히려 사회불안이나 인프라 확충 같은 liability로 작용해서 발전을 더 발목 잡았을런지도 모르지
나라 전체의 경제력은 어찌됬건 개개인의 생활은 지금 상황이 거의 분명히 나을거라 본다. 한국 안위 이전에 3차대전 일어났을 가능성도 훨씬 높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