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대 기후 중 b로 끝나는 기후 분포 지역들을 보면,


Cfb는 두 가지 유형이 존재. 서안 해양성 기후아열대 고산 기후.


서안 해양성 기후인 영국 런던의 기후 그래프
아열대 고산 기후인 케냐 나이로비의 기후 그래프




Csb도 두 가지가 존재. 태평양 연안 기후아열대 고산 기후.


태평양 연안 기후인 미국 시애틀의 기후 그래프
아열대 고산 기후인 콜롬비아 보고타의 기후 그래프



그런데 말입니다...

왜 Cwb만 해양성 기후 없이 고산 기후의 대표격이 되어버렸을까...


뭐 계절풍이라는 성인이 연교차를 벌려놓아서 실제로는 해안가에서 Cwb를 볼 수는 없지만, 무언가 나사가 하나 빠진 것 같은 느낌.

(Cw는 위도가 올라가면 영하 온도로 올라가기 쉬운 구조라는 설도 있지만,)





그래서 직접 가상의 해양성 Cwb를 제작해보았다...



일단 b로 끝나려면 최난월 평균 기온이 22℃ 미만, 온대 기후이기 때문에 최한월 평균 기온 0℃ 이상.



최난월 평균 기온을 16.8℃, 최한월 평균 기온을 0.1 로 설정.

고산 기후에 비해, 해양성 기후의 월별 기온 차는 작음.


Cw는 겨울 건조, 가장 건조한 달과 습한 달의 차이는 1/10 이하.



강수량은 일단 가장 습한 달은 157, 가장 건조한 달은 4로 설정.

BSk로 들어가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임계값 계산, 여름 강수 집중이므로  Tbs = 20 × (8.26 + 14) = 445.2   <   478mm 즉, 온대 기후.






이 모든 요소를 활용해 탄생한 가상의 피오르 해안 도시, Years.


이게 뭐라고 내가 이런 짓을 했을까...




임의의 이름을 부여하였기에 실제로 저 배경으로 창작을 진짜 할 것인지는 계획 중.


여러분도 가상의 기후 그래프 만들기,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