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시티 말고 심즈

본래 게임개발자는 가상의 나를 느긋하게 일하고 휴가도 멀리 가고 모르는 사람끼리 운동하고 요리해서 이웃 초대하고 인테리어 가꾸고 정원꾸미고 스포츠관람하고 파티참석 하라고 만들어 놓은건데 

한국인은 가상의 나에게조차도 그런 나태한 꼴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음. 

그래서 자기개발, 취업, 승진, 수익, 이사, 정보획득 등 현재보다 더 +상태로 만들려는 욕심이 어마어마함.

그렇다면 외국인은 심즈게임에서 한국인처럼 플레이하지 않는건가? 라고 묻는다면 그렇다고 할 수 있다.

그들은 심즈 본래 취지대로 플레이한다.

게임에서도 이렇게나 바쁘고 갈망하고 스트레스 만땅인데 현실의 한국인이야 뻔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