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선 좌석형 급행열차 운행계획 변경(안) (한국철도공사, 2009.06.)


그래서 왜 이촌 안서요... 옥수 왕십리는 왜 찔끔찔끔 서요...



여기서 조금의 현실적 수정을 가한 것이 현재,

현대 춘천시민의 발이자 수도권 주민의 관광열차, 그리고 국내 유일의 2층열차로 12년째 큰 변화 없이 운행되고 있는 ITX-청춘이다.


애시당초 수도권의 좌석형 급행열차로 계획되어, 관광열차의 역할을 겸해 운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마침 신상봉역을 제외하고는 닫혀 있는 노선인 경춘선의 특성과 겹쳐 여객본부가 아닌 광역본부에서 운행하게 되었으며,

현재의 대심도 광역급행철도라는 GTX의 목표와 거의 유사한 열차 되시겠다.



ITX-청춘과 GTX가 다른 점은,

기존선 100% vs 대심도 + 기존선

(즉, 기존선 구간에서는 GTX가 ITX-청춘의 후신격이라고 볼 수 있음)


좌석형(근교형 전동차) vs 입석형(통근형 전동차)

(B선에는 롱시트와 크로스시트를 조합한다는 말이 있더라)


광역철도 기능 + 관광열차 기능 vs 광역철도 기능 100%

(2층열차 처음 나왔을 때 진짜 신기했는데 요새는 가끔 3호차에서 6호차 넘어가는 걸림돌처럼 느껴질 때가 있음ㅋㅋㅋㅋ)


요 세 가지가 전부. GTX가 실제 추진되기 시작한 시점도 ITX-청춘이 운행을 시작한 직후였으니,

사실상 GTX는 ITX-청춘의 통근형 후신으로 볼 수 있을 듯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