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탄이 고대부터 유명 옥 산지였다는 건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알 것임.


그래서 시내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유명한 노천 옥 시장이 있고, 나름 호탄의 명물이라 호탄에 들르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가 보는 곳이기도 함.



그냥 시내 풍경인데, 큰길 가는 대부분 신식 건물이라 특별할 게 없음.


왜 있는지 모를 트랜스포머



여기가 옥이 주로 나는 호탄 강.



옥을 주우러 간 것으로 보이는 사람들도 몇 있었음.



노천 시장이긴 한데, 지정된 입구가 몇 개 있고, 입구에서 짐 검사를 해야 들어갈 수 있음.



아침 일찍 와서 그런가 막 개장하는 분위기.



점점 상인들과 사람들이 하나둘씩 들어남.


옥을 번들번들하게 보이려 하는 것인지, 분무기 같은 거로 계속 물을 뿌려줌.


까만 빛깔의 옥도 있었다.


옥 장신구를 파는 상인도 있음.


장사 개시하는 모습. 하나하나 닦아서 진열해 놓음.



외모로 볼 때 대체로 상인들은 위구르인, 사러 온 사람들은 한인이 많아 보였음. 애초에 호탄 시는 위구르인 비율이 90% 정도 되는 곳이라 한인 옥 상인이 있기는 한가 싶기도 함.. 물론 외모와는 상관없이 대화와 흥정은 다 한어로 하더라.


대왕 옥도 있음. 이런 건 엄청 비쌀 듯?


나름 옥으로 유명한 곳이니 옥이라도 하나 사 가야 하나 했는데, 나름 저런 것들도 보석은 보석이라 그런지 작은 옥도 엄청 비싸서 그냥 구경만 하고 사지는 않았음.



옥 원석인 듯?



옥 시장이라고 옥만 파는 건 아니고, 이렇게 과일 파는 사람도 있고



한쪽 구석에서는 양꼬치 파는 노점도 있음. 테이블도 있어서 앉아서 밥 먹는 사람도 있었다.


시장 인근 길거리.


시내에서 본 '정상 복식과 비정상 복식 구분도'